용인시는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 관련 평생교육기관인 용인그린대학이 10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그린대학장인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졸업생, 하객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10기 졸업생은 지난 3월 114명이 입학해 9개월 동안 매주 1회 농업전문이론, 현장학습, 과제활동, 선진지 견학 등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일정을 마치고 최종 109명이 졸업하게 됐다.
그린대학은 농업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 있는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2006년에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지난해까지 총 78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 미래농업 대학원 미래농업CEO과정이 신설돼 2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그린대학은 전임교수제를 실시해 교육생과의 1:1맞춤형 교육과 미래농업에 적합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제품을 개발해 볼 수 있는 실습을 실시하는 등 농업시장의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그린대학이 올해 대학원을 개설하는 등 그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며 “졸업생들이 그동안 익힌 다양한 지식을 잘 활용해 소득을 높이고 지역리더의 역량을 갖춘 자랑스러운 농업인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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