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은 2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 중 용인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에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추가 발생을 막을 수 있도록 다수의 시민들이 모이는 예배를 당분간 중지해주길 바랍니다”라며 예배를 중지해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용기총이 예배를 일요일 오전에 한 번만 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백 시장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원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관내 종교계에 5차례의 공문을 보내 예배와 모임을 자제하고 시설을 소독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수정한터마을주민협의회가 지난 24일 코로나19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마을(원삼면 맹3리) 주민들이 모은 이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이웃들을 돕는데 지원될 예정이다. 정윤택 회장은 “코로나19로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가격이 급등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이웃들의 감염병 예방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주민들이 뜻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원삼면 관계자는 “수정한터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
용인시는 코로나19의 위기가 확산되면서 갑작스레 일상이 마비된 시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게 전자책과 오디오북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17곳 도서관을 휴관한 가운데 시민들이 책을 보며 정서적 안정을 갖도록 도우려는 것이다. 용인시도서관 회원 누구나 PC나 모바일 기기로 1만3천여종의 전자책과 3천여종의 오디오북을 이용할 수 있다. 한 사람당 전자책은 5종씩 14일간, 오디오북은 100권까지 5일간 빌릴 수 있다. 이용하려면 용인디지털정보도서관 홈페이지(https://ebook.yo...
용인시는 26일 관내 커피전문점, 일반음식점 등 1만1000여 식품접객업소들이 1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정부가 지난 24일 지자체에서 시급하다고 판단할 경우 식품접객업소가 1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데 따른 조치다. 이 조치는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단계로 변경되면 별도 안내가 없더라도 자동으로 다시 1회용품 사용 규제가 재개된다. [하현정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용인시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26일 수지구 죽전동 동성2차아파트의 B모씨(35세·남)가 민간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25일 오후 1시를 전후해 B씨의 검체를 채취한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일시 폐쇄하고 방역소독한 뒤 재가동했다. 포스코건설 분당현장에서 근무 중인 B씨는 대구 관련 직장동료와 20일 오전 11시 마지막으로 만났고, 일요일인 23일 새벽 발열과 기침,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
용인시는 3월9일부터 20일까지 무주택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1개월 이상 용인시에서 거주하는 혼인한 지 5년 이내의 월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80%이하(2인가구 기준 538만원)이면서 전세대출을 받은 부부이다. 대상 주택의 기준은 전용면적 85㎡이하 전세보증금이나 전세전환가액 2억원 이하의 아파트,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오피스텔 등이다. 실제 거주 중이어야 하며 전세자금 대출 용도에 주택, 임차, 전세 등으로 표기되어 있어야 한다.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
용인시는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25일부터 3개구 보건소 진료 업무의 일부를 축소‧중단키로 했다. 정부의 진단검사 대상 범위 확대에 따라 검사자가 폭증한데다 지난 23일 관내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관련 업무가 폭주하고 있어서다. 수지구보건소는 25일부터, 처인‧기흥구 보건소는 3월2일부터 보건증을 발급하는 건강진단 업무를 중단하고, 치매예방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축소 운영한다. 처인구보건소는 26일부터 보건지소 진료업무를 중단하고, 수지구보건소는 진료 시간을 오후4시까지로 앞당긴다. 시 관계자는 “모든 인...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로 25일 익명의 시민이 “코로나19 위기로 애쓰는 보건소 직원 여러분 힘내세요!”라며 떡을 보내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는 보건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민은 떡을 배달한 후 발신번호 제한으로 처인구보건소장에게 전화를 걸어 감염병 관리를 위해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떡을 보냈다며 힘 내달라는 인사를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한 시민이 코로나19 관련 진단검사를 받은 이후 주말도 반납한 채 매일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응원의 선물을 받으니 큰 위로가 됐다”며 “지역사...
용인시는 3월2일부터 4월1일 오후 6시까지 올해 1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경기도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인 1995년 1월2일부터 1996년1월1일 사이에 출생한 만24세의 용인시 청년이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봐(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하면 된다. 지난해 신청자 중 자동신청에 동의한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대상자와 자동신청에 동의하지 않은 사람들은 접수기간 내 신...
용인시는 25일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과감한 선제대응을 하는 등 코로나19 신규 발생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 23일 확진환자가 나와 코로나19 청정지역 지위를 상실했으나 추가발생 만큼은 막으려는 것이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과도하다고 할 만큼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재난안전 조직의 24시간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보건소 등 의료기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