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5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하나은행과 손을 맞잡고 5억원씩 공동 출연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규모는 종전 100억원에 100억원이 추가돼 200억원으로 확대된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안영근 하나은행 중앙1영업그룹담당 총괄 부행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용인시 소상공인 육성지원을 위한 매칭출연 업무 협약’을 맺었다. 감염병 여파로 골목상권이 침체되면서 소상공인들이 휴점까지 생각할 정도로 타격을 입고 있어 긴급 지원하는...
용인시 수지구는 5일 주민들이 자체 방역을 할 수 있도록 관내 9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독약을 무료로 배포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상가 등에서 소독기를 보유하고 있어도 코로나19로 약품 수급이 어려워 방역 활동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구는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400리터짜리 약품 탱크를 설치해 주민들이 용기를 가져오면 무료로 소독약을 받아갈 수 있도록 했다. 소독약은 원액 희석과정을 거친 후 탱크에 넣기 때문에 주민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체 방역을 하고 싶어도 개인적으로 약품을 구하지 못...
용인시는 지방세와 관련한 영세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부터 무료 세무 대리인을 안내하고 있다. 이는 2일부터 시행된 개정 지방세기본법에서 영세납세자는 지방세 부과에 이의가 있을 때 각 지방자치단체에 무료 세무 대리인 선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정한 데 따른 것이다. 국세에 대해서만 시행하던 무료 세무 대리인 제도를 지방세에도 수용해 영세납세자 권리구제 체계의 형평을 맞추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가 부과한 지방세에 이의가 있는 영세납세자는 법령검토나 자문, 증거서류 보완 등 불복절차와 관련해 비용부담 없이 세무...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2동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지역단체장 등 10명이 3일 풍덕천2동 상가 일대를 돌며 방역소독을 했다. 시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고 이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이날 휴대용 분무식 소독기를 이용해 풍덕천2동 상가 일원을 돌며 방역소독했다. 풍덕천2동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역 상가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방...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로부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전 진료 과정에서 호흡기 환자를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이다. 국민안심병원 A 유형으로 지정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호흡기 환자 분류,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구역 분리, 대상자 조회, 의료진 방호, 면회 제한, 감염관리 강화 등의 여부에서 요건을 충족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기 ...
백군기 용인시장은 4일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자발적으로 임차료를 20~30% 인하하면서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기흥구 보정동 카페거리 관계자들을 만나 “늘 인파로 북적이던 곳이 이렇게 한적한 걸 보니 소상공인의 고충이 짐작된다. 세입자의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임차료를 인하한 임대인들의 배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백 시장은 보정동 한 카페에서 간담회를 열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해준 착한 임대인들을 격려했다. 감염병 위기가 고조되면서 관광명소였던 이곳 카페거리에도...
용인시는 4일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육환경개선 등 62개 사업에 24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관내 초․중․고교로부터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지원사업을 결정했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각 학교로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화장실, 냉난방시설 등 노후한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해 관내 57개 초․중․고교에 99억69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실내체육관이 없는 용마초․대지중․능원초․두창초․남사초․좌항초․대지초 등 7개 학교 체육관 건립에 34억여원을 지원한...
용인시의 군부대에서 열한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11번)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4일 관내 군부대의 직업군인 K모씨(27세)가 군내 코로나19 전수조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9일부터 발열 증세가 있었고 군 내에서 병사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K씨는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의 한 공동주택에서 배우자와 장인, 장모, 처제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군 역학조사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
용인시는 4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내 운수업체들과 함께 매일 1회 이상 모든 차량의 방역소독을 하니 대중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하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뒤 관내 대중교통 이용률이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의 2월 대중교통 이용률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경전철은 12%, 교통약자특별교통수단 21%, 버스 44%, 택시 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을 우려한 시민들이 외출 자체를 줄인 것은 물론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피한 때문으로 보인다....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은 장애인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인 조 모 씨가 자신의 활동보조인을 통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성금은 조씨가 어려운 형편에도 평소 알뜰히 절약하면서 모은 것이다. 조씨는 “전신에 장애가 있어 보조인 없인 거동조차 불편한 상태지만 그간 정부와 이웃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이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설엔 어려운 이웃을 위해 32kg의 떡국떡을 기탁한 그는 앞으로 반찬배달 지원에도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보라동 관계자는 “거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