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구(갑) 지역의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합니다

이번 총선은 민생 파탄, 민주주의 후퇴, 남북관계를 냉전시대로 되돌리고 있는 박근혜 정권의 실정에 책임을 묻고, 집권 세력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선거를 불과 21일 앞둔 상황에서 야권은 사분오열되어 있습니다.

이 상태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 야권은 필패(必敗)입니다.

야권의 분열로 인해 새누리당이 과반을 넘어 압승을 거둔다면 현 정권의 독주를 제어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오만과 불통은 더욱 심화되고 민주주의는 후퇴할 것이며, 그 고통은 온전히 국민의 몫이 될 것입니다.

야권후보 단일화만이 박근혜 정부의 폭주를 견제할 수 있습니다.

야권의 모든 후보들은 총선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를 바라는 우리 국민의 절박한 요구에 응답하고 함께 이기기 위해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 후보들이 사사로운 이해에 얽매여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아야 할 소명을 외면한다면, 국민들의 비난과 총선패배의 책임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안산 상록갑부터 시작합시다.

모든 야권지지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방식을 통한 야권단일화 협상에 즉각 착수할 것을 제안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구(갑) 국회의원 후보 전해철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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