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당 차이나타운 매달 첫째 주 화요일 무료 식사 약속

구리시(시장 안승남)에서는 지난 6일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위한 무료 음식 나눔 행사가 진행되어 쌀쌀해진 날씨를 녹이고 있다.

이날 독거노인들에게 음식을 제공한 곳은 구리시 동구동에 위치한 중국 음식점인 ‘차이나타운(사장 이삼점)’이다.

외로운 독거노인들에게 음식과 함께 담소도 나누며 정을 나누는 자리를 제공해드리고자 차이나타운에서 준비한 이날 행사에는 관내 독거노인 24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독거노인들은 차이나타운 이삼점 사장이 직접 조리한 짜장면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구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고추장 선물도 준비하여 전달하는 등 이날 행사는 소박하지만 따뜻한 나눔으로 가득해 그 어느 행사보다 풍성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 살다보면 점심을 거르는 일도 많은데 이렇게 주민센터와 이웃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따뜻한 점심 한 끼를 대접해주고, 선물도 주니 너무 고맙고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차이나타운 이삼점 사장은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매 달 첫째 주 화요일에 독거노인을 위한 점심식사 대접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