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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정문화재 건축행위 완화고양시(시장 이재준)는 관내에 소재한 경기도 기념물 제136호 북한산중흥사지(덕양구 북한동 소재), 문화재자료 제57호 한미산흥국사약사전(덕양구 지축동 소재), 제140호 고양북한산서암사지(덕양구 북한동 소재) 등 3개소 주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대한 건축 행위 기준을 완화했다. 문화재보호법 및 경기도 보호조례에 따르면 도시지역 중 녹지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내 경기도 지정문화재와 문화재자료 외곽경계로부터 300미터 이내 지역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서 건축행위에 제한을 받는다. 이번에 시에서 추진한 경기도 지정문화재와 문화재자료 주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허용기준 조정은 2010년에 작성된 건축행위 기준을 완화한 것으로, 개별 문화재의 유형 및 현지 여건의 변화 등을 적극 반영해 효율적인 문화재 보호와 지역 발전에 대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에 조정된 문화재자료 제57호 한미산흥국사약사전 주변 지역의 경우, 기존 2층 이하(경사지붕 최고높이 12M 이하)로 제한했던 일부 구역을 고양시 도시계획조례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처리할 수 있는 구역으로 기준을 대폭 완화해, 그동안 복잡했던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시켜 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조정이 완료된 경기도 지정문화재 3개소 주변 건축행위 기준은 경기도 관보를 통해 고시(2020.5.20.)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내년에도 경기도 지정문화재 주변에 대한 건축행위 허용기준을 조정하기 위해 경기도에 예산을 신청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문화재 주변에 대한 허용기준을 조정해 시민 불편 해소와 사유재산권 확보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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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 개관식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22일 정약용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관식은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정약용선생의 7대 종손 정호영 전 EBS미디어 대표이사,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약용 동상과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시설소개 영상 상영, 조광한 시장의 개관선언, 시립합창단의 ‘뮤지컬 정약용’갈라콘서트에 이어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 진행에 있어 참석한 내빈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좌석간 거리두기를 실시하였으며,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을 배려해 남양주시 공식유튜브 채널인 My-N TV를 통해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조광한 시장은 “‘독서야 말로 사람이 하는 일 가운데 가장 깨끗한 일’이라고 정약용 선생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책은 길이 되어 우리를 이어줄 것이며, 이곳 정약용도서관에서 우리가 마주할 모든 순간들은 꽃이고 꿈이고 우주가 될 것입니다. 지식과 교양을 나누며 미래로 통하는 정약용도서관의 문을 활짝 열고 우리 남양주시의 모든 분들과 함께 행복과 미래로 걸어나아가겠습니다”라고 개관을 선언했다. 이번에 개관한 정약용도서관은 경기북부 최대이자 전국 6번째인 1만3천㎡(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국비 등 총 328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8년 1월 공사를 시작한 이후 2년4개월 만에 시민들을 만나게 됐다. 시설 내부는 6개의 컨퍼런스 룸과 벽 없는 개방형 자료실, 공연장, 세미나실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2층과 3층 종합자료실이 연결된 공간에는 원형 테이블과 소파를 설치해 집에서처럼 편안하게 책을 읽고 토론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관내 도서관 중 처음으로 공간에 맞춘 디자인 가구를 제작․설치하고, 베이커리 카페와 레스토랑 등도 입점시켜 타 도서관과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드는데 공을 들였다. 특히, 규모에 걸맞은 22만3397권에 이르는 도서가 내부 곳곳에 구비되어 있으며, 이중에는 조광한 시장이 기증한 개인 소장 시집을 포함한 도서 4,141권과 정약용선생의 후손 정해렴 선생의 소장 도서 3,881권도 포함되어 있다. 조광한 시장은 “‘문화의 힘’이 강조되는 시대를 맞아 기존 도서관의 틀을 깬 시민들을 위한 고품격 커뮤니티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해 줄 도서관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고 밝히며 “정약용도서관은 기존 도서관의 이미지처럼 딱딱하고 정적인 공간이 아닌, 모든 이용자가 내 집 거실처럼 편안하게 커피와 식사를 즐기고, 자녀를 돌보기도 하며, 책도 읽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이자, 시민 스스로가 문화를 생산하고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지적 인프라의 주요 거점 공간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정약용도서관을 이용하는 우리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후일 정약용 선생처럼 역사에 기록될 위대한 인재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며 정약용도서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정약용도서관 이용 등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시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nyj.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590-2632)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우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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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실국소장 전략회의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2일 개관한 정약용도서관 3층 컨퍼런스룸에서 실국소장 전략회의를 열고 각 실국소장들에게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날 전략회의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 박신환 부시장, 실국소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권혁무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이 동양하루살이 소멸대책 등 주요 현안사항에 대하여 보고한 후 협의와 논의가 이어졌다. 조광한 시장은 “이번 와부읍에서 보고한 사업 등이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항들이 많다”고 하면서 “협업과 정책공유를 위해서는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금일 보고된 현안사항과 주요 투자사업에 대하여 칸막이 없는 부서 간 협업과 검토를 통해 해결과 추진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시는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실국소장 전략회의의 포맷을 각 행정복지센터로 찾아가 지역 관할 주요 정책사업·현안사항 등을 논의하고 주요 민원사항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는 'Center-ro' 실국소장 전략회의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이상우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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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차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수도권 매립지 반입 총량제에 따른 생활쓰레기 감축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시는 21일 시청 여유당에서 ‘생활쓰레기 20% 줄이기’를 주제로 제39차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실‧국‧과장 및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자원순환과 문명우 과장이 생활쓰레기 발생 처리현황, 수도권 매립지 반입 총량제, 2020년 우리시 감량목표와 세부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 참석자들은 생활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서 조 시장은 ‘코로나19 새로운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코로나 이후의 변화와 전망,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설명하며 비대면·비접촉의 일상화,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 디지털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하게 되는 코로나 이후 시대의 유망직종으로 의료, 안전, 환경, 로봇 등을 꼽았다. 조 시장은 “어떤 경우든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으므로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그래서 환경이 더더욱 중요하며 이것이 바로 쓰레기를 줄여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하고, “환경은 쓰레기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레기를 유발시키는 요소를 파악해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생활쓰레기 감량을 20%가 아니라 30% 이상을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막연하고 추상적인 계획보다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쓰레기 배출량, 처리비용 등의 자료를 정확하게 수치화 해 실행가능 한 계획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공직자 전체가 머리를 맞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한 뒤에 다시 토론하자”고 전하며 토론회를 마쳤다. [이상우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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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청학천 현장 점검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연일 계속되는 강행군 속에서도 시 주요 정책 및 현안사항을 챙겨 눈길을 끌고 있다. 조광한 시장과 남양주시의회 이도재 의원을 비롯해 용석만 환경녹지국장과 관계 공무원 20여명은 21일 청학천 공원화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정책현장 투어를 실시했다. 조 시장은 현장에서 이형진 생태하천과장으로부터 청학천 공원화 시범사업의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하천 내 불법유발건축물 철거현장과 호안정비 추진상황을 꼼꼼히 둘러보며 점검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조광한 시장은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인위적인 시설은 철거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정비에 만전을 기하되 과하지 않으며 과거를 기억할 수 있는 일부 시설은 철거하지 말고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학지명의 유래, 청학천 변천사 등의 내용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사업 시점부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조 시장은 그동안 하천 불법시설물 철거에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 전국 최초로 대대적인 하천 불법 정비를 실시하여 반백년 이어온 하천 내 불법영업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시민에게 하천계곡을 되돌려줘 남양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하천을 정원처럼 이용하여 힐링할 수 있는 청학천 공원화 시범사업을 2020년 6월 완료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상우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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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선별진료소 비닐 커튼 막으로고양시 킨텍스 캠핑장 선별진료소가 ‘윈도우 스루 선별진료소’와는 차별화된, ‘세상에 하나 뿐인 선별진료소’로 재탄생한다. 지난 4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킨텍스 캠핑장 선별진료소에서 장기간 근무 중인 직원들의 피로를 줄이고, 검사받을 대상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다. 기존 킨텍스 캠핑장 선별진료소는 몽골텐트를 활용해 넓은 야외공간에 벽면 없이 개방형으로 설치했었다. 별도의 환기시설 없이 접촉을 통한 감염 위험을 줄였고, 대규모 인원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체 채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감염병 대응이 장기화됨에 따라 변화무쌍한 기후 변화 등 돌발변수를 고려한 대비책의 필요성을 느꼈고, 일산서구보건소 측의 아이디어로 ‘세상에 하나 뿐인 선별진료소’가 탄생하게 됐다. 새로운 선별진료소의 가장 큰 강점은 예산 절감이다. 검체 채취자와 대상자 사이에는 기존 윈도우 스루방식의 선별진료소와는 달리 아크릴판이 아닌 두꺼운 비닐소재를 사용해 바람의 저항을 줄였다. 긴 고무장갑을 아크릴판에 붙여 검사하는 대신, 검체 채취자가 직접 라텍스 위생장갑을 착용하는 방식으로 대상자들의 거부감을 줄이면서도 교차 감염 위험도 줄였다. 바람이 많이 불어주는 환경 탓에 공간을 밀폐할 필요가 없어, 커튼형태의 두꺼운 비닐 막으로 기존 윈도우스루방식과는 차별화된 방식이 가능했다. 자동 환기가 가능한 공간에서, 감염위험 없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검체 채취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재준 시장은 “얼마 전 윈도우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했고, 이번엔 킨텍스 캠핑장 선별진료소에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을 고려한 새로운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히고,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습득한 노하우를 통해 더욱 빈틈없는 감염병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해 또 다른 지역사회 감염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월 1일부터 운영해왔던 킨텍스 캠핑장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1,806번의 검체 채취가 이루어졌고, 현재까지 3명의 확진환자가 나왔다. [이상우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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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북스타트 책꾸러미 선물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8일부터 고양시에 거주하는 영·유아 및 임신부를 대상으로 책과 함께 생애를 시작할 수 있도록 북스타트 사업을 시작한다. 북스타트란 지방자치단체와 북스타트코리아가 영·유아를 대상으로 선물한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독서문화운동이다. 시는 2016년부터 책 꾸러미를 무료로 배부해왔으며 2020년에는 고양시립도서관 15개관과 공·사립 작은도서관 30개관 등 총 45개관이 참여한다. 책꾸러미 배부 대상은 수령시점을 기준으로 고양시에 거주하고 고양시도서관 회원으로 등록된 임신부 및 미취학아동으로 1~3세 영아, 4~5세 유아, 6~7세 유아로 나뉜다. 대상자는 고양시립도서관에서 회원증을 발급받고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신청한 도서관을 방문하면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미취학 아동은 고양시립도서관 또는 공·사립작은도서관 중에서, 임신부는 고양시립 화정·아람누리·가좌도서관 중에서 신청하면 수령 가능하다. 북스타트 꾸러미는 그림책 2권, 부모를 위한 책 읽어주기 가이드북, 꾸러미가방으로 구성돼 소진 시까지 배부하며 엄마와 아기가 함께하는 후속 책모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복지관 내 공립작은도서관 및 일부 사립작은도서관은 휴관 종료 후인 6월부터 신청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가까운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시도서관센터 http://www.goyanglib.or.kr/ 문의 031-8075-9027). [이상우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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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촉법 개정안 20대 국회 본회의 통과하남시·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공동 건의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지난 20일 20대 국회(제378회 국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택지개발 시 사업시행자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에 대한 올바른 기준이 마련됐다. 개정 법률에 따르면 사업시행자가 폐기물처리시설을 직접 설치해야 하고 예외적으로 관할 지자체장이 인정하는 경우 설치비용을 부담금으로 납부할 수 있게 돼 사업시행자의 폐기물처리시설 직접 설치가 의무화됐다. 또 시설 설치에 대한 주민 반대를 완화하고 지자체와 사업시행자 간의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거나 그 설치비용 상당을 부담금으로 납부해야하는 조항과 지자체와 협의해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이는 그간 법령상의 근거 미비로 전국 지자체가 사업시행자와 겪었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와 관련된 분쟁에 대한 기준점 마련이란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각 지자체는 환경부 표준조례에 따라 제정한 지자체 조례를 근거로 주민편익시설 설치비용을 포함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부담금을 사업시행자에게 부과해왔으나 법원은 현행법령상의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부과처분이 위법하다는 판단을 해왔다. 하남시도 미사‧감일‧위례신도시 사업시행자인 LH와 1,345억원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부담금 부과처분 취소소송이 진행되고 있고 개정 전의 법령에 따라 수백억원에 이르는 공사비를 반환해야 할 위기에 놓여있다. 시는 법령미비에 따른 전국적인 문제를 바로 잡고자 그간 법령개정 건의 등 중앙정부에 해결을 촉구하고 경기도 9개 시군과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공동대응하며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또한 지난해 8월 하남 유니온타워에서 개최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임시회의에서 공동대응 입장문을 채택했고, 지난해 9월과 10월에는 2차례의 특별위원회를 통해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및 환경부 등 관계기관에 법률개정 건의도 지속했다. 시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에서도 힘을 모았다. 지난 1월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LH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부담금 부당소송 하남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부성, 이해상, 홍미라)’를 결성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지난 3월에는 LH의 소송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시가 처한 부당한 상황에 대해 호소했고 1달 여간 시민들로부터 받은 2만2천여 명의 서명부를 하남시와 환경부, 교통부, 국민권익위원회, LH 등에 전달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시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하남시민이 똘똘 뭉쳐 법령개정을 이뤄냈고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에 대한 올바른 기준을 새웠다”며 “함께 노력해준 지자체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법률 개정은 부칙에 따라 3기신도시 조성에는 적용되지 않으나 앞으로 있을 LH와의 소송에는 법령개정의 취지에 따라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하남시는 미사·감일·위례지구 택지개발과 함께 유니온파크·타워를 조성하고 국내 최초로 소각장 등 폐기물 처리시설을 지하에 만들고 지상에는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타 지자체 및 해외에서도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상우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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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지정계획 반영경기도-고양시-경기도시공사-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정부의 산업입지정책 심의를 통과하면서 조성원가 이하 공급, 재산세 감면 등 기업유치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지난 13일 국토교통부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개최해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구역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신규 지정을 반영한 2020년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도는 21일 국토부 심의결과를 반영한 ‘2020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했다. 앞서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로부터 경기도내 공업물량 10만㎡를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에 배정받은 바 있다. 이번 고시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전체 사업면적 85만㎡ 가운데 공업물량 10만㎡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면 조성원가 이하 공급과 수의계약이 가능해지며 과밀억제권역의 취득세·재산세 중과세 제외, 취득세 50% 경감, 재산세 5년간 35% 경감 등 세제 혜택도 받게 돼 단지활성화와 기업유치 등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 일대 85만여㎡에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산업, 방송영상콘텐츠 사업 등 차세대 혁신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경기북부 지역의 신성장거점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과 주변 개발사업 간의 상생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IT·BT 등 260여 개 기업이 입주의향을 밝힌 상태며, 포스트 코로나19에 발맞춰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나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구축 등을 희망하는 다양한 기관과 협회가 추가로 입주의향을 제시하고 있다. 도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동시행기관 실무회의를 수시로 운영해 사업추진 현안 등을 신속하게 조율하고 있으며, 판교테크노밸리를 기획, 설계했던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고양시의 일산테크노밸리 기업유치 자문위원회를 통해 기업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와 고양시를 포함한 4개 공동시행기관은 2020년 내 보상절차 착수 및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고 2021년 착공, 2023년 단지조성공사 마무리를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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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한부모가정 노트북 전달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코로나19로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해 디지털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스마트기기를 지원하는 ‘땡큐 스마트 기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광한 시장은 20일 남부희망케어센터 관계자와 함께 장애아동을 포함한 2남2녀를 양육중인 금곡동 거주 한부모 가정을 방문해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용 노트북과 식품꾸러미, 외식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은 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교의 온라인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디지털 소외계층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땡큐 스마트 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조광한 시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맞이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취약계층, 그 중에서도 특히 다자녀가 있는 취약계층 가정에서 스마트기기를 준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시에는 당장 처한 환경으로 인해 동등한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불행한 일이 절대 없도록 하겠다”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시는 ‘땡큐 스마트 기부’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총 2,169대의 스마트기기를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912대의 노트북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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