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및 승마체험장 삭감 과천시 입장 > 뉴스 | 경기미디어신문

기사상세페이지

캠핑장 및 승마체험장 삭감 과천시 입장

기사입력 2015.12.02 23:44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s url

    겨울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겨울이 아름다운 건 서로에게 따뜻함을 전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시민여러분께 캠핑장 및 승마체험장 건립 국·도비가 삭감되었다는 차가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매우 죄송스럽고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과천시는 시민에게 다양한 여가·레저문화 공간 제공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침체되고 활력을 잃고 있는 도시의 자생력을 높이고자 캠핑장 및 승마체험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과천시의회로부터 용역비 예산승인 받아 캠핑장 및 승마체험장 조성사업 기본계획연구용역을 201412월에 시작하여 20152월에 완료하였으며,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의 효율적 운영 등 심의를 위해 2015. 727일 경기도투자심사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사업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증,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

    과천시의 재정규모를 볼 때 전액 시비로 사업을 추진하는 부담이 있어 과천시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그 결과 375천만원의 국·도비 확보는 물론 향후 70억원 이상 국·도비 추가 확보를 약속 받아 과천시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본 사업이 궤도에도 오르기도 전에 지난 1029일 과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캠핑장 및 승마체험장 건립비용 국·도비 375천만원이 삭감되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도비 전액 삭감으로 집행부와 시의회간 첨예한 갈등속에 과천회를 비롯한 종교단체, 시민단체, 지역언론사, 일부 시의원 등이 나서서 중재노력과 지혜를 모아주어 캠핑장과 승마체험장 사업 중 어렵게 확보한 국·도비를 반납 할 수 없기에 승마체험장만 추진할 것을 제안 하였고 합리적인 제안이라 판단하여 과천시는 이를 수용, 1124일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1126일 시민여러분들의 염원을 저버리고 과천시의회에서는 심도 있는 논의와 의견수렴 없이 또다시 국·도비 전액을 삭감하였습니다. 과천회를 비롯한 종교 및 시민단체들의 중지를 모은 현명한 제안이 무참히 짓밟혀지고 휴지조각이 되어지는 참담한 결론이 나고 말았습니다.

    과천시는 과천시의회 국·도비 삭감 결정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시민의 행복을 추구할 권리마저 거부되는 심각한 위기라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과천시의회의 잘못된 결정에 절대 동의하지 않지만 겸허히 받아 드릴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를 위한 반대만 있을 뿐 대안 없는 국·도비 삭감에 다시 한 번 심히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적어도 과천시의회에서는 캠핑장 및 승마체험장 조성을 염원하는 14,000여명의 찬성 시민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먼저 구했어야 할 것입니다.

    반대시민들의 주장만 옳고 찬성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저버리는 이중적 잣대에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앞으로도 과천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강남벨트화사업, 화훼종합유통센터 조성, 우정병원 정상화 추진 등 현안사업과 복지, 교육, 문화 등 각종 정책사업 추진 시, 대안 없는 반대를 위한 반대의 정략적 이용이 계속 될까 심히 우려됩니다.

    과천시의회는 정치적인 이해관계보다는 보다 객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안목을 가지고 과천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과천시는 향후 일어날지 모르는 일련의 사태를 경계하면서 7만 시민의 뜻과 의지를 받들어 과천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