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보건소와 강남대학교 나눔 문화연구소는 지난 24일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푸드 치료를 통하여 심리정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푸드테라피(foodtherapy)'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음식의 재료나 완제품을 매체로 하여 내담자의 마음 치유와 질병을 예방하는 상담기법으로, 시각, 후각, 미각, 청각, 촉각의 오감을 자극하여 먹어 보고 만들어 보는 신개념의 치료방법이다.

이번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푸드테라피’교실에서는 다양한 재료들을 준비하여 대상자들에게 질병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긍정적으로 표현하도록 이끌어주면서 마음의 치유를 ‘푸드’로 표현하고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김모 어르신은 “항상 쉽게 접하고 해 먹는 음식들이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푸드테라피의 중요함을 알았고, 같이 요리를 만들어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강남대학교 나눔 문화연구소와 함께 다양한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건강회복과 시니어들의 힐링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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