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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가나안근로복지관 기술캠프 개최

기사입력 2015.11.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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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장애인 토너 카트리지 재제조 기술캠프 국내최초 개최


    성남시 소재 가나안근로복지관(관장 백승완)이 지난 1119일부터 22일까지 장애인을 대상으로 토너카트리지 재제조 품질혁신을 위한 자체 기술캠프 “Vision UP! Version UP!”을 개최했다.




    캠프는 17명이(근로장애인 13, 직원 4)이 참가한 가운데 복지관과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드리밍하우스펜션에서 진행되었다.


    가나안근로복지관은 ISO 9001 / 14001, 환경마크 인증 등으로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하였으나 정품과 같은 수준의 품질을 목표로 끊임없이 품질혁신을 감행하고 있다.


    이번 기술캠프는 지난 6월 일본 기술 연수와 더불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낮은 불량률과 정품 수준 품질의 정직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지적장애인의 업무능력은 반복훈련을 통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특히 토너카트리지 재제조는 디지털 분야의 사업이므로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개발해야 하고, 그에 따라 근로장애인들의 맞춤형 반복훈련이 필요하다.


    따라서 가나안근로복지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기술캠프에서 근로장애인들은 고급반, 중급반, 기초반의 3개 조로 나뉘어 토너 카트리지의 원리, 재제조 기술, 불량 원인과 종류, 불량 수정 교육과 실습 등의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연말 많은 생산 업무에 이어 힘든 일정이었음에도 근로장애인들의 얼굴에서 피곤한 기색은 찾을 수 없었고, 기술습득을 위해 내내 집중하는 모습은 장애유무를 잊게 만들었다.




    이번 기술캠프의 고급반으로 참가했던 염용묵 근로인은 제품을 만들고 불량을 수정하는 기술을 배웠고, 이제 직접 불량을 찾아서 수정할 수 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날 복지관을 방문한 협력 대리점 서울코리아(경기도 성남시 소재) 윤주희 대표는 가나안근로복지관의 제품은 장애인들이 생산하지만 품질에 대한 편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객들의 만족도가 점점 좋아지는데 판매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 이런 품질에 대한 복지관의 자체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나안근로복지관은 2003년부터 재제조 토너 카트리지를 생산해오고 있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품질개선 노력 등을 통해 2015년 경기도 대표 사회적 기업 선정 및 청와대 비서실을 비롯한 전국 1,600여개 공공기관에 재제조 토너 카트리지를 납품(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지정, 주요 제품 친환경 인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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