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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천 수질개선 및 기흥저수지 둘레 길 조성
용인시와 화성시, 오산시, 국회의원이 오산천 및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채인석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과 13일 오전 8시30분 국회의사당 예결위 소회의실(638호)에서 ‘오산천 및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3개市 지자체와 국회의원이 오산천과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행정과 재정 등 제반 활동에 상호 협력해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용인시는 기흥호수 주변 오염원 배출업소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고, 화성시는 동탄하수처리구역 하수관거 설치공사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오산시는 오산천 유입지천인 궐동천ㆍ가장천ㆍ대호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안민석 국회의원은 기흥저수지 준설 관련 국비 예산 확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은 약 7.9㎞ 달하는 기흥저수지 둘레를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로 조성할 계획임을 밝히고 국비확보 등을 위한 국회 차원에서의 역할을 따로 요청하기도 했다.
향후 수도권의 대표적인 수변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용인시 기흥저수지 호수공원사업은 현재 국제 규격 조정경기장과 자전거도로(총 2.9㎞), 생태학습장 등의 시설이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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