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일부 국비지원이 되지 않던 건강가정지원센터가 내년도부터는 모두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소속 박옥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은 27일 국비가 지원되지 않던 건강가정지원센터에 대한 지원예산 28억원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박옥분 의원이 중앙부처 및 국회에 지속 건의하여 이뤄낸 성과로 국회 예결위를 최종 통과할 경우 그동안 국비를 지원받지 못하던 경기도내 20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내년부터는 모두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내에는 광역 1개소와 지역센터 31개소 등 총 32개소의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설치되어있으나 국비지원 부족으로 20개소가 국비를 지원받지 못하고 도비와 시·군비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러나 도비지원 규모가 작고 본예산에 편성되지 못하는 등 운영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그동안 건강가정지원센터에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한 박옥분 의원은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히며, 예산안이 예결위를 최종 통과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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