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는 통일로 및 행신로 구간의 은행나무 200여 주에 비료주기 작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수분 부족과 제설제인 염화칼슘에 의한 토양 오염 등 각종 원인으로 지역 내 대부분의 가로수 잎이 누렇게 변하는 황화현상이 심해지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투입되는 비료는 토양 비옥도를 향상시키고 식물의 뿌리발달을 촉진시키는 유기질비료 및 토양의 통기성을 강화하고 염화칼슘에 의해 오염된 토양을 중화시키는 토양개량제와 수목 영양제이다.

구는 이번 작업시 직원 및 공원관리원 등 13명을 투입해 직접 실시함으로써 가로수 수세 회복에 대한 예산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효과적인 가로수 관리 방안을 모색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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