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윤태균 경감

여주경찰서 산북파출소 소속 故 윤태균 경감은 지난 4. 26일 21:30경 고라니가 도로가에 쓰러져 있어 처리해 달라’는 112 신고를 받고 여주 산북면 98번 국도로 출동해 처리를 하던 중 양평 방면에서 곤지암 방향으로 진행하던 차량에 치어 순직했다.

 

윤 경감의 동료 직원들은, “윤 경감은 평소 고참 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먼저 출근하여 사무실 정리정돈 등 남들이 꺼리는 업무를 적극적으로 나서서 할 정도로 솔선수범하였고, 후배 경찰관에게도 따뜻하게 먼저 다가 와 차를 건네며 세심하게 업무도 알려주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모범적인 경찰관이었다”며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순직한 윤 경감은, 고향에 홀로 계시는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처와 자녀들과 떨어져 지내며 의료원에 입원 중인 어머니의 병간호를 도맡아 할 만큼 효성이 지극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 사람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28일 11:00경 여주읍 소재 학소원 장례식장을 방문, 윤 경감에서 추서, 공로장증, 옥조근조훈장을 전하고 조문하였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에 앞서, 이만희 경기경찰청장과 경기청 지휘부도 지난 27일 오후 윤 경감의 빈소를 방문,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순직한 故 윤태균 경감은 29일 10시 경 여주경찰서 주차장에서 영결식을 거행하고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 될 예정이다. 

한편 김춘석 군수와 박용일 부의장도 자리를 함께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