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 정발산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들이 열정적으로 준비한 ‘제3회 정발산동 가을음악회’가 지난 17일 숲으로 우거진 정발산공원에서 2,000여명의 시민들의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날 행사는 꿈틀이 지역아동센터의 오카리나와 우쿨렐레 합주 식전행사에 이어 중창단 엘콰이어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공연하며 본격적인 가을 음악회가 시작됐다.

고양예총 소속의 정한욱, 정재환이 ‘그라나다, 이룰 수 없는 꿈, 향수’를 불러 가을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의 흥을 한껏 고조시켰고 이외에도 우리 민족 고유의 악기인 대금을 연주한 ‘죽향’이 민요메들리를 연주할 때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어깨춤을 추며 즐거워 하셨다.

가을음악회의 마지막은 정발산동 주민자치위원들과 유관단체 회원,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함께 자체적으로 준비한 화합의 주민자치댄스를 추며 가을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정발산동 주민자치위원회 서인영 위원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정발산동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서로 어우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며 “앞으로도 정발산동이 창조적 문화예술의 도시를 선도하기 위하여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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