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읍 쥐불 여전히 타고 있다. > 뉴스 | 경기미디어신문

기사상세페이지

여주읍 쥐불 여전히 타고 있다.

기사입력 2013.03.12 18:42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s url


    주무부서인 산림청은 11일 산불경보를 ‘경계’로 높이고 초동진화와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일 포항과 울산 등에서 산발적인 대형 산불로 각 지자체 단체장들의 행보 또한 바빠지고 있다.



    김춘석 여주군수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금사면 노인회 주관으로 지역주민과 의용소방대 등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사면 장흥리 소재 마을회관에서 2013년 봄철 산불예방 결의대회를 가졌다.



    그러나 전국에서 눈에 두드러진 단체장 행보는 단연 박원순 서울시장 이었다.
    박 시장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서울은 지금 이렇게 변화하고 추진되어 가고 있습니다"라며 "오늘 이른 아침 어제 밤 9시부터 진행된 우리 서울시청 카카오톡 안에서의 간부들 대화 
    내용“ 이라며 시민들과 소통하며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그룹 카카오톡 내용]

    서울은 지금 이렇게 변화하고 추진되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른 아침 어제 밤 9시부터 진행된 우리 서울시청 카카오톡 안에서의 간부들 대화내용입니다

    부시장 : 전국 곳곳 산불입니다. 강풍까지 겹쳐 위협적입니다. 도시안전실.25개 자치구청 산불예방(등산객 경고 포함) 및 진화대책 강력추진 부탁드립니다

    소방재난본부장 : 저희 본부도 산불진압장비를 점검하고, 예방순찰강화 및 산화발생시 산림청, 구청과 신속하게 공조하겠습니다

    푸른도시국장 : 밤9시까지는 시청은 자연생태과에서 구청은 공원녹지과에서 직원이 비상근무. 9시 이후는 당직설서 상황연락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시.구 소방서등의 비상근무체계를 재점검하겠습니다.

    도시안전실장 : 눈이 끝나니 봄철 건조로 산불조심! 저희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부시장 : 푸른도시국에서는 전구청에 산불경계령을 발동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작년에는 방화로 의심되는 산불이 있었기 때문이죠

    푸른도시국장 : 각구청의 산불담당직원은 정위치 근무하라고 아침에 지시했으나 구청녹지과장까지 근무하라고 보강지시를 하겠습니다.

    푸른도시국장 : 본청 자연생태과와 사업소도 포함하여 근무강화조치를 시행합니다.

    서울은 내사산, 외사산 등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입니다. 다른 지역에 일어나는 산불이 서울에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제가 신경쓰지 못했는데 이렇게 서울시 간부들이 밤낮없이 산불재난을 방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니 참으로 감사하고 안도하게 됩니다. 그래도 안심은 금물! 시민여러분들도 산불에 특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



    여주군 산림축산과도 산불대비를 위해 헬기출동구역도를 사무실 창에 게시하며 만반에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12일 오후 여주읍 점봉리 고속도로 인근에서는 위험하게도 숲 인근에서 쥐불을 놓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