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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슬로라이프국제대회 방문객 40만 명, 성료

기사입력 2015.10.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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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음식이 아닌, 밥상문화에 대한 세계적 공감대 형성


    세계인의 밥상나눔, ·생활 축제(Good Food, Good Life!, 굿푸드 굿라이프)10.8~10.1710일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행사기간 동안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며, 세계 처음으로 개최한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는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먹을거리뿐만 아니라 세계 50개국의 밥상문화에 대한 전시를 통해 과연 세계인들은 무엇을 먹고, 밥상에서는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에 대해서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10개국의 대사부인, 각국 유학생들이 직접 관람객들 앞에서 푸드쇼를 펼쳐 보이고 그 나라의 밥상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 대회는 밥상문화의 세계적 공감을 형성했다는 의미가 있다.




    슬로라이프와 관련된 스타셰프의 요리, 전문가의 손으로 만든 베이커리, 디저트, 공예, 음식과학 등 28개의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슬로라이프어드밴처는 일상에서의 다양한 슬로라이프 체험들로 이루어졌다.


    슬로라이프 조직위원회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에 이어 2013년 슬로푸드국제대회까지 지속적으로 국제대회를 개최해 왔던 경험과 유기농의 메카인 남양주시의 지역 환경 그리고 세계 최초로 밥상문화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킨 것이 이번 대회의 성공 요인이라 분석했다.


    또 약 3000천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하여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으며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 사건 사고 없이 안전한 대회를 치렀다.


    개막 첫 날인 108일에는 39천 명이 입장했고, 폐막 당일에는 슬로라이프국제대회 원년을 기념하여 대회장을 개방, 62천여 명이 대회장을 찾아 누적 방문객 401,580 명을 기록했다.




    100+슬로거북이와 밥상탐, 세계인의 밥상나눔 관람객들의 이목 끌어


    대회 기간 중 혁신관에 전시되었던 밥상탑‘100+슬로거북이에 대한 관람객의 관심이 뜨거웠다.


    밥상탑은 작은 종지부터 소쿠리, 가마솥과 같이 음식을 담는 그릇과 우리의 밥상으로 꾸며졌다.


    우리 일상에서 밥상문화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단순히 무엇을 먹을까? 어떤 맛일까?에서 누구와 함께 밥상을 나눌까?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어서 우리의 밥상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특히 음식을 함께 나누는 정성과 마음을 켜켜이 쌓아 다함께 식구가 되고 모두가 함께하는 슬로라이프 행복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어 그 의미는 21세기 슬로라이프의 새로운 세상을 연다는 주제를 담는데 손색이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밥상탑과 함께 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는가?”라는 주제로 세계 50개국의 밥상 사진전과 그 나라의 식품과 소품을 전시하여 세계인의 다양한 밥상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였다.


    특히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를 찾은 20여 개국의 대사, 대사부인들은 밥상탑을 둘러싼 세계 50개국의 밥상사진 속 자국의 밥상사진을 찾으며 그 문화에 대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의 참여로 국제적인 축제의 장 만들어


    이제 슬로라이프국제대회는 시민이 준비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자리 잡았다.


    953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1350명씩 10일 동안 연인원 3500명이 관람객들을 위해서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조직위 관계자의 따르면대회 첫날 곳곳에 배치된 자원봉사자들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품격있는 안내와 서비스를 제공하였다고 전했다.


    시민의 참여는 이 뿐만이 아니다.




    2,529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공연팀들이 야외공연장, 힐링무대를 통해 신나는 축제분위기를 연출해주었다.


    특히 슬로워킹, 천사의 거리는 걸어서 대회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나눔 마일리지를 통해 기부행사에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관람객들도 대회에 참가하는 하나의 일원으로서 대회가 끝나기까지 성숙한 관람문화를 만들어주었다.




    곳곳에 배치된 쓰레기통과 쓰레기봉투를 관람객들이 잘 이용해준 덕분에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었고 스마트폰, 현금과 카드가 고스란히 들어있는 지갑 등을 전달해주는 모습에서 국제대회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시민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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