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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내면 가스화력발전소 환경부 제동으로 빨간등 켜져

기사입력 2013.02.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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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가 202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 30% 달성을 이유로 2027년까지 화력발전소 18기를 건설하겠다는 지식경제부의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제동을 걸고나와 여주군 북내면 외룡리 300번지 일원의 약 44,000평부지에 건설하려는 SK E&S의 가스 화력발전소 건설이 불투명해졌다.

    환경부는 이러한 온실가스 감축을 이유로 21일 지경부로 공문을 보냈지만 22일 심의위원 중 한 명인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은 심의에 불참한 가운데 
    지경부는 전력정책심의회를 열어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부처간의 협의없이 통과시켰다. 


    이에 환경부는 전략환경평가 수준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겠다며 ‘국민여론을 수렴해 향후 20년간의 전원믹스를 원점에서 재설정’한다는 박근혜 대통령 공약을 언급하고 전력수급계획상의 발전설비에 대해서는 부동의도 불사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발전설비의 추가 건설을 하려면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마쳐야 하기 때문이지만 지경부는 계획을 진행하겠다면 언론에 보도자료를 뿌렸다.

    환경부는 전력수급기본계획대로라면 온실가스가 감축되지 않고 오히려 더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이고, 지경부는 전력안정공급이라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 이번 부처간의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고 관리할지 박근혜정부가 또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한편 북내면 주민들은 화력발전소에 대한 희망의 현수막을 내걸고 27일 원주지방국토청을 항의방문하여 동여주 IC를 설치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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