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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라파즈한라시멘트(주) 순환자원 협약

기사입력 2015.10.14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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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순환센터 친환경 아이콘으로 등장

    생활폐기물 연료 연간 5400톤 라파즈한라시멘트에 공급


    버려진 폐기물에서 얻어진 연료를 경제활동의 순환계로 돌려 환경오염을 저감하고 자원순환의 선 고리를 만드는 틀이 마련됐다.


    가평군과 라파즈 한라시멘트()가 자원순환사회 조기 실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13일 오전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는 가평군 자원순환센터에서 생산한 폐기물연료를 라파즈 한라시멘트()에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한연희 가평부군수, 라파즈한라시멘트() 이철 부사장 등 양측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서 양측은 생활쓰레기 전처리를 통해 생산된 비성형 폐기물 연료의 공급과 수급 조건에 대해 합의하고 폐기물이 자원이 되고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자원순환사회를 구현하는데 공동 노력키로 했다.


    본 협약체결로 경제와 환경 분야에서 공동이익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자인 가평군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의 효율성 향상으로 운영비를 절감하고 매립지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를 가져 오게 된다.


    라파즈한라시멘트()는 석회석을 굽기 위해 소성로의 연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시멘트 제조단가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여 경제사회적 비용을 저감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협약 체결로 가평군은 재정 부담을 덜게 된다


    기존의 생활폐기물을 파분쇄해 압축한 펠렛 타입의 고형연료를 압축과정을 거치지 않은 플루프 타입의 연료로 생산해 공급하기 때문이다


    가평군은 생활폐기물 이용해 고형연료를 생산하는 전처리시설은 20129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라파즈한라시멘트는 국내 시멘트시장의 약90%를 차지하고 있는 메이저 7개사(쌍용양회, 동양시멘트, 라파즈한라, 한일시멘트 등)의 하나로 연간 약13만톤의 순환자원 고형연료를 소비하고 있다.


    시멘트 소성로는 시멘트의 원료인 석회석을 굽기 위한 일종의 용광로로 약 1500고온이 유지되므로 투입된 원료나 연료가 함께 타는 구조다.


    가연물질은 고온에서 모두 탓거 연료역할을 하고 비가연성 물질은 고유의 성질을 잃고 시멘트의 원료가 된다.


    소성로는 고온의 열을 얻기 위해 주로 유연탄을 사용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이산화탄소 저감 등을 위해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보조연료로 활용함으로서 환경오염을 저감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서 한 부군수는 관광객 및 거주인구의 증가로 생활쓰레기 처리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점에 폐기물처리의 새로운 기반을 다지는 매우 의미 있는 첫 발을 내 딛였다가평군과 라파즈한라시멘트가 자원순환사회를 실현해 나가는 모범을 보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이번협약으로 전처리시설의 효율성이 높아져 연간 5억 원의 운영비용 절감과 소각로 설치 등 대규모 투자 없이 매립지 시용기간이 연장되는 효과와 함께 폐기물 처리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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