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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정기총회

기사입력 2013.01.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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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정기총회가 여주군 유약연구소에서 열렸다.


    그 동안 이사 5명이 사퇴하고 감사도 감사보고 후 사퇴를 선언하는 등 이사회가 흔들리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감사보고서에서 최창석 감사는 지난해 결산에서 1,8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하였음을 지적하고, 상무이사의 영입과 관련하여 많은 비용이 발생하였다며 조합의 재정이 건전해지면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또 도예인의 날 재원 마련 과정에서도 이사회가 중심이 되지 못했음을 지적하며 이사장과 이사들의 화합을 주문했고, 이수진 감사도 외부 선물과다, 유약실험식 식대과다, 상무이사 영입의 부적절 등을 지적했다.



    그러나 사퇴한 이사들의 사퇴 이유를 듣고 싶다는 조합원의 의견에 참석한 이사와 감사들이 직접 사퇴 이유를 밝히고, 감사들의 이사회 참석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하여 감사 재 선임하고 새로운 이사 3명을 추천받아 새롭게 이사진을 꾸렸다.



    김종성 조합장은 회의를 진행하며 회비를 미납하고 있는 조합원에 대해 5월 말까지 정리하겠고, 명장 이전 단계로 명인장 제도를 도입하며, 도자재단에 여주에서 10억정도를 쓸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자재단은 500억의 재정 중에 200억의 사업비를 책정했는데 이천에 약100억, 광주는 40억, 여주는 13억을 투자해 불공평하다며 여주에 보다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를 재단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봄 축제에 대해서는 새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사안을 정리하여 유인물을 발송하겠고 마무리를 지었다.

    김 이사장은 봄 축제 시행여부도 중요하지만 이천보다 4년 먼저 조합을 만들어 축제를 하고 있는데 이천보다 축제 횟수가 적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천은 2012년 도자기축제가 26회인데 반해 여주는 24회이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자는 것으로 이번 봄 축제를 2011년 봄 축제와 더블어 소급하여 26회로 하자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여주의 도자산업이 이천이나 광주보다 유구함을 알려야 하고, 축제 횟수도 이천보다 먼저라는 것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 조합원들의 의견을 물었고, 조합원들은 만장일치로 이를 찬성했다.

    김 조합장은 여주군청에서 이를 받아들일지 의문이지만 조합원들의 뜻을 전하고 잘 설득하겠다고 했다.

    한편 여주군청은 봄 축제를 지난 2011년 비엔날레 행사처럼 여주도자기 판매전으로 행사를 치루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고, 조합은 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합원들은 가을 축제때까지 기다리다가는 폐업 등 경제적 피해가 클 뿐만 아니라 봄에 축제를 해야 더 많은 판매를 할 수 있다며 봄 축제가 활성화되기를 원하고 있다며 자난 해 12월 7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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