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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코스모스축제 외국대사도 찾아

기사입력 2015.10.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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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교류연합 10개국 주한대사 국제문화전시전 축하사절단 방문

    글로벌축제로 도약


    구리시(시장 박영순) 주최로 수십만 인파가 찾는 국내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성장한 구리코스모스축제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글로벌 축제로 그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된 제15회 구리코스모스축제 현장에 국제 교류 연합GCF(Global Central Federation for international exchange)이 주관하는 국제문화 전시전에 참가한 볼리비아, 파라과이, 페루,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엘살바도르, 케냐, 라오스 등 10개국 주한대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주한대사들의 구리시 방문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구리LG구장에서 훈련 중이던 지네딘지단, 티에리앙리 등이 포진된 프랑스 월드컵 대표팀을 격려차 방문했던 프랑스와 데스쿠에트주한프랑스 대사에 이어 13년 만에 처음이다.


    파라과이 등 중남미 국가를 비롯한 주한대사들은 이번 코스모스축제 기간을 이용하여 국제교류를 위한 민간단체로서 국제문화 전시전, 시민 국제문화체험 제공 및 국제교류 협력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계기로 축제 사절단 자격으로 방문했다.


    이에 따라 축제 행사장에는 각국 대사관에서 마련한 국제문화 홍보 부스에서 각국의 다양한 전통문화 품목이 전시되어 해당 국가를 직접 가지 않아도 각국의 전통문화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기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날 개막식에서 10개국 대표로 파라과이 라울 실베로 실바니대사는 축사를 통해 구리시에서 주최한 아름다운 코스모스축제에 참관 차 방문하여 대단히 기쁘고 이를 계기로 국제문화전시회에 참가한 파라과이를 비롯한 10개국과 더 많은 교류로 구리시와 우호증진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영순 구리시장은 파라과이를 비롯한 중남미 여러 나라에서 국내 교류 및 축제 축하 사절단으로 방문한 것은 이제 구리코스모스 축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스페인 대사관 근무시절 익힌 스페인어를 즉석에서 간단한 인시말로 구사하여 참석한 대사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한편 구리시는 이번 주한대사들의 방문으로 축제의 위상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급상승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과 더불어 유채꽃·코스모스 축제를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문화관광 인프라사업으로 확대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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