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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현황 보고회

기사입력 2012.11.2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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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현황 보고회가 오늘(21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팀장급이상이 모인 이번 보고회에는 각 실과단소장들의 보고가 있었다.


    기획감사실 보고에 나선 이세채 실장은 ‘기획보도 등을 남한강신문과 인터넷 등을 이용하여 홍보하였고, 내년에는 남한강신문을 확대 보급하여 군민에게 홍보하겠다’고 보고하였고 ‘예산조기집행 등으로 행안부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특별교부세 2억의 시책추진비 5천만원을 받았다’, ‘내년에도 언론과의 정례회 등을 차질 없이 진행 하겠다’고 보고를 마쳤다.

    그러나 보고와는 다르게 여주군청이 운영하는 인터넷 싸이트들은 너무나 유아적이고 관리감독이 부실하기 짝이 없다.

    아쉽게도 버스운행중단으로 교통대란이 일어났는데도 그에 대한 안내가 여주군청 홈페이지에는 올라와 있지 않았다.

    그것은 공보와 홍보가 다른 것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행정자치과와 보도자료를 취합하고 콘텐츠 등을 생산하는 기획감사실이 분리 운영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효율적인 인터넷운영을 할 수 없는 구조적인 모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주군청의 전략적인 기획이라 할 수 있는 인사부서와 시 전환 등의 업무를 추진하며 필요한 공보와 홍보가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의 반증으로 행정자치과 고재경 과장은 보고에서 시 전환을 위한 행안부의 실사, 대통령선거 관리, 내년 군민의날 행사준비, 온나라시스템 설치와 기록관리 시스템과의 연동으로 이용 확대, 주민과의 대화 확대, 시 승격에 대한 조직개편, CCTV설치, 정보화사업 등 홍보가 필요한 사업이 대부분인데, 기획과 감사가 필요한 인사관리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여주보건소 함진경 소장은 여주쌀 홍보를 위한 서울의 ‘여주쌀밥집’ 지정을 보고하며, 군수의 일정이 되는대로 선정식당을 방문하여 격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고 했다.

    보건소의 본 업무인 위생과 건강증진이 여주쌀 홍보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 알 수 없는 대목이다.

    백번을 양보해 식품위생, 공중위생 업무를 한다고 서울에서 여주쌀을 홍보해줄 식당을 선정한다는 것이 업무에 맞는지 묻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여주군엔 신생아를 받는 병원이 없어 원정출산을 하고, 종합병원이나 중증외상센터의 부재로 대형사고 시 골든타임 안에 들어갈 수 없는 악조건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 유일하게 의사면허를 갖고 있는 공무원이 해야 할 일이다.

    여주군 공무원들이 일을 잘하고 못하는 평가를 떠나 그 일들을 어떤 부서에서 맡아야 보다 효율적일지를 고민하게 하는 보고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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