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목) 0시부터 무기한 버스 운행 중단을 예고한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의 발표가 현실화된 것은 택시의 대중교통포함 법률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것에 반발이고 이에 경기도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여 버스 파업에 24시간 대비하고 있다.

국민의 발을 볼모로 한 이번 파업으로 우리 여주군도 상당히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도의 대책과는 별도로 여주군의 대책은 잘 알려지지 않아 당장 아침 출근길과 등교길이 막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주군교육지원청은 대란 전날 체육대회를 하고, 당직자는 버스대란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다고 하는가 하면 경기도 비상수송대책본부가 적시한 여주군 안내번호는 걸려오는 전화문의 폭주로 계속적인 통화중상태다.

한편 마을에서는 초저녁에서야 이장들이 스피커방송을 하며 버스대란을 알렸지만 정작 출근이나 등교할 사람들은 국도까지 걸어 나가야 할 판이다.

여주군 교통경제과는 대란이 현실화되자 관광버스 20대와 관용차량을 동원하여 여주읍과 각 면소재지까지 30분 배차간격으로 오전 6시에 첫차를 출발시켜 오후 21시까지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강]22일 아침 다행히 여주군 시내버스가 정상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