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알코올상담센터는 9월 23일, 24일 1박2일간 강원도 횡성 둔내 숲체원에서 한국산림복지재단 지원으로 등록회원 및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나눔’이란 주제로 알코올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여 ‘회복’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진행됐다.

숲 해설가의 진행으로 조별 숲속 오감체험, 나무 액자 만들기와 사진 촬영, 숲속노래자랑,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센터별 장기자랑을 펼쳐 참여자들이 술 없이도 여가를 즐기는 방법을 익히며 그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단주경험담 나누기, 가족과 함께 하는 단주 축하파티 등을 통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가 알코올 문제로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과 친밀한 관계형성과 단주를 위한 다짐을 하게 되었으며, 함께하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알코올상담센터는 이번 캠프를 계기로 알코올 문제 해결은 함께라면 가능하며 지역사회에 중독문제 해결을 위한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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