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경기도공무원체육대회 결승서 강호 안산시 격파

고양시(시장 최성) 바둑선수단은 지난 22일 경기도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16회 경기도공무원체육대회 바둑 종목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바둑대회 경기방식은 선수 3명이 1개 팀을 구성해 대결하는 단체전으로 선수 2명 이상이 이겨야만 해당 팀이 승리하게 된다. 

고양시 바둑선수단은 1팀에 박상용(성사1동장), 황경태(차량등록사업소), 김남재(고양동 주민복지팀장) 선수가 출전했다.

예선과 본선 등 총 6라운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은 김포시, 안성시, 파주시, 부천시 등을 완파한 다음 결승에서 지난해 준우승팀인 강호 안산시마저 제압함으로써 파죽의 6연승으로 패권을 차지했다. 

결승전 경기가 시작될 무렵에 최봉순 제2부시장이 깜짝 방문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 주장으로 출전한 박상용 선수는 “지난 대회에 이어 홈팀인 강호 안산시를 연거푸 꺾고 우승기를 갖고 오게 되어 기쁨이 두 배”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틈틈이 기력을 연마해 내년에는 3연패에 도전해 바둑강팀 고양시의 면모를 과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고양시 바둑선수단은 최근 3년간 개최된 경기도공무원체육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차지할 정도로 도내 지방자치단체에서 바둑강팀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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