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화합의 공간으로 재탄생

양평군 양동면은 지난 22일 석곡2리 조현 마을회관에서 공간조성 리모델링 및 주민작품전시회 오픈식을 가졌다.

이번 오픈식은 양동면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성배 석곡2리장의 사회로 개회사 및 축사 기념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간조성 리모델링 사업은 경기도와 양평군이 지원한 따복공동체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기존 마을회관 2층을 리모델링해 주민들의 작품전시, 문화공간, 사랑방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랑방의 명칭은 ‘망중한(忙中閑)’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쉬어간다는 의미로 주민화합과 쉼터 공간으로서의 마을주민들의 바람을 담고 있다.

공간조성 리모델링과 함께 진행되는 주민작품전시회인 『6070 우리도 작가다』는 주민 1인 1취미 갖기 운동인 민화 수업을 통해 주민이 직접 만든 부채 등 민화 작품으로 전시됐다. 

이와 함께 마을 옛날 사진을 전시해 어르신들의 어릴 적 모습을 담는 등 젊은 세대들에 마을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박성배 석곡2리 이장은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등 주민 주도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마을에 활기가 넘치고 주민들이 화합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간조성 리모델링 및 주민작품전시회는 장세라, 장은숙 화가 등의 재능기부 등 마을이 가진 자원을 활용해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마을가꾸기에 동참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