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인 이사장, 제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서 수여 받아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이사장 강대인)은 지난 21일「제8회 치매극복의 날」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번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강대인 이사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치매관련 봉사활동에 이바지할 ‘치매 파트너즈’ 10만명 모집달성기념 기획행사를 겸했다. 

'치매 파트너즈’ 기획행사에서는 ‘사랑’ ‘희망’ ‘행복’을 주제로 사랑드림존, 희망드림존, 행복드림존을 구성해 치매극복 토크 콘서트, 박람회, 치매상담과 건강강좌, 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 보였다.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2010년 3월 치매환자위주의 치매전문병원으로 개원했고, 2013년에는「부천치매센터」를 개설 △노인전문병원 △노인전문요양원 △주간보호센터 △재가지원센터 등을 두어 노인치매전문 복합(콤플렉스)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다.

재가지원센터 복합시설에는 주간보호, 단기보호, 방문간호, 방문요양, 장애인활동보조센터를 두어 치매환자관리 및 보호에 각별한 신경을 써 왔다. 동 병원은 치매선별검사(MMSE)와 치매조기진단검사(SNSB)를 중점실시 해 노인치매질환의 조기발견 및 관리업무에 주력해 오고있다.

다니엘의료재단서 위탁운영중인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스웨덴 왕립실비아센터와 공동으로 ‘한-스치매포럼’을 두 차례(2012, 2013) 개최하며 치매연구발표 및 양국간 치매관리에 대한 정책 등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스치매포럼 후 강대인 이사장은 스웨덴 왕립의대 초청을 받아 스웨덴의 치매조기진단 및 사전예방, 치료관리방안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부천시립노인병원서 추진해 오고있는 치매관리 특징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스웨덴 치매조기진단 프로그램인 DMSS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DMSS(Dementia Management Support System)시스템은 인공지능검사를 통해 30분이면 검진이 가능하다. 기존의 MMSE(치매선별검사)와 SNSB(신경심리조기진단) 검사로는 2∼3시간이 소요돼 불편을 겪어왔다.

둘째, 경기도 광역치매거점병원으로 지정받았다.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치매센터는 일찍이 ‘치매가족교육’을 위한 방안으로「실비아헤밋(Sylvia Hemmet)」프로그램을 개설(2013.9월), 운영해 왔다. 흔히 ‘치매’하면 ‘가족해체’를 떠 올릴 정도로, 환자는 물론이려니와 온 가족이 위기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점을 감안 부천시립노병원은 치매가족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추진 해 왔다. 치매가족프로그램으로는 △치매진단 전 가족교육 △“치매를 조기발견 할 수 있다면!” △치매환자간호 및 관리 △치매정책 및 제도 등 프로그램이 있다.

셋째, 치매인지 및 관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치매’는 최근기억을 잘 못하는 질환이지만, 과거기억은 유지하는 특성이 있다.

이 점을 착안, 부천시립노인병원 부천치매센터는 △치료견 감성프로그램 △비약물 프로그램 △미술심리 프로그램 △균형증진 프로그램 △인지능력재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 상당히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한편,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치매선별검사결과 치매등록환자 수는 현재(2015.8.31) 6,27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원미구 2,868, 오정구 1,522, 소사구 1,109, 기타777명이다.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치매센터는 부천시의 치매문제해결을 위하여 병원내 각 부서를 치매사업에 연계운용하며 보건소와 상호 보완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치매조기진단 및 선별검사를 위해 부천지역 내 99개 요양기관과도 치매협약을 체결, 주기적인 전문의료인의 방문으로 공익적인 서비스 또한 진행하고 있다.

한편,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자체적으로 별도의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24일 오전11시부터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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