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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상록수문화제 성료

기사입력 2015.09.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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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천여명의 시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쳐


    본오3동 상록수마을은 지난 919일 최용신기념관과 샘골로 및 동 주민센터 옆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시민 1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회 상록수문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소설 상록수 주인공인 최용신 선생의 상록수 정신을 계승하고,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당일 샘골로 일원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풍성하고 알찬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상록수문화제는 나도 가수다노래자랑, 주민자치센터 및 초··고교생 등이 펼친 상록수마을 재능발표회, 안산시 초·중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 14개팀이 참여한 청소년 댄스대회를 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유아·유치·초등학생 600여명이 참여한 상록수 사생대회, 최용신 선생님 선발대회, 신여성복장 전시 및 체험, 전통민속놀이 체험(널뛰기, 투호, 한궁 등), 전통 생활모습 재현(맷돌갈기, 다듬이질, 개떡·주먹밥 만들기 등)을 통해 최용신 선생님을 기념하고 1930년대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가졌다.


    특히 나도 가수다노래자랑에는 많은 신청자들이 몰려 사전 예심을 거치는 등 치열한 경쟁 끝에 상록수마을 주민 김균종씨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청소년 댄스대회에서는 초등부 리틀 레이크댄스팀(지도교사 김혜영)과 선부중학교의 라이머’(지도교사 이혜연) 팀이 중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최용신 선생님 선발대회에서는 최유미 시립이동어린이집 교사가 특별상을 수상하고, 상록중학교 김혜빈 국어교사가 최용신상을 수상했으며, 최용신상 수상자는 앞으로 본오3동 주민자치위원회 명예 위원으로 위촉하고, 상록수마을 홍보대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최용신기념관에서는 전국의 호국단체들이 참여한 나라사랑체험 박람회, 상록수 연가 연극, 최용신 기념관 야외조명 전시를 비롯하여 안산음악협회의 연합합창단 공연, 명성황후 뮤지컬 갈라, 신형원과 해바라기, 김재욱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상록수문화제의 성공적 개최에 주도적 역할을 한 윤안구 본오3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최용신 선생의 뜻과 얼을 계승하여 관내 어려운 초··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는 위성숙 상록장학회장이 안산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상록수문화제는 본오3동 상록수마을 주민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최용신 선생의 얼과 정신을 계승하는 안산시민들의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 안산거리극축제와 더불어 안산시를 대표하는 상징성 있는 문화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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