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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해커들 한국은행 노렸다

기사입력 2015.09.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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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간 391번 해킹시도

    해킹의 대부분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에서 집중적으로 시도


    지난 5년간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 대한 해킹시도가 39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광온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수원영통)이 기획재정부로 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해킹시도 현황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7월까지 지난 5년간 한국은행에 해킹시도는 391, ·바이러스를 이용한 공격이 80, DDOS공격이 27, 정보를 빼내는 스캐닝도 84건으로 전체 사이버공격시도가 655건에 달했다.


    이중 국내에서 공격을 시도한 건수가 154건인 반면 해외가 501건으로 주로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에서 해킹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화폐를 발행하고 기준금리를 정하며 시중은행에 자금을 공급하는 우리나라 중앙은행으로 하루에 200조원이 넘는 자금이 한국은행을 통해 유통되어 그 어느 곳보다도 IT보안이 중요하다는 것이 박 의원의 지적이다.


    박 의원은 해킹시도에 대해 추적을 하고 있지만 국내외 해커들은 위치를 숨기기 위해 가설사설망(VPN)을 이용하기 때문에 추적이 쉽지 않아 해마다 해킹시도가 끊이질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에 대한 해킹시도는 2012177건으로 제일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도 1월부터 7월까지 11번의 해킹시도가 있었고 16번 사이버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경기미디어신문 이상우 기자>

    <자료제공=새정치민주연합, 수원영통 박광온 의원실>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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