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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음용률 수치 5%대, 홍보비 33억원

기사입력 2015.09.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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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ECD 국가 음용률 미국 56%, 일본 52%, 캐나다 47%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음용률 관련 홍보비용으로 최근 3년간 56억이 넘는 비용을 지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우현 의원(용인 갑, 새누리당)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받은 수돗물 음용관련 홍보비 지출자료에 의하면 ‘1296천만원, ‘13년에는 135천만원, ‘14년에는 331천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직접 음용률 수치는 5%대로 OECD 국가 음용률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미국은 56%, 일본이 52%, 캐나다 47%로 높은 음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 이유로는 낡은 수도관과, 상수원의 수질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다목적댐 수질 측정 결과 총 15개 중 12개 댐이 환경부가 고시한 목표수질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정수장별 부식성 지수도 수자원공사가 내부적으로 정한 기준(-1.5)을 넘는 정수장이 무려 54.1%(20)나 되어 수자원공사가 관리 운영하는 댐, 저수지 및 정수장 수질에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우현 의원은 우리나라 국민이 수돗물을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노후관로 교체는 물론 전국 지역의 댐 및 정수장 수질 개선 또한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상류 오염 발생원부터 철저히 수질관리를 하여 국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부식성지수(랑게리아지수(LI)): 수돗물 금속이나 시멘트의 부식에 미치는 정도. 일반적으로 랑게리아지수가 0이하면 수도관에 대하여 부식성이 있음을 의미



    <경기미디어신문 이상우 기자>

    <자료제공=새누리당 용인시갑 이우현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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