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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유기농클린벨트에 새로운 희망

기사입력 2015.09.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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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의 귀한 손님 가평에서 가을걷이, 권농정신에 흠뻑 취해


    산소탱크지역 가평군 북면은 자연생태의 보물창고다.


    이 보물창고에서 자연의 순수함과 청정함, 농민들의 정성을 먹고 자란 유기농 벼를 수확하고 탈곡하는 가을걷이 체험행사가 진행돼 농경문화를 계승하고 풍요로움을 함께 누리는 상생의 터를 이뤄냈다.


    지난 18일 북면 화악1리 유기농 쌀 단지에서 펼쳐진 가을걷이 행사에는 강남구·성북구·은평구·성남시 등 자매도시관계자, 숙지초, 조종초등학교 학생 등 과 김성기 군수, 유관기관단체장 , 농업인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누렇게 익은 벼를 낫과 콤바인을 이용해 수확하고 탈곡한 후 찧어 인절미를 만들어 나누는 과정 전체를 체험해 권농과 숭농 정신을 함양시켰다.






    벼 베기 체험에는 100여명의 초등학생도 발 벗고 나서 벼 베기에서 떡메를 이용한 전통인절미 만들기 체험과 물고기잡기, 도자기 만들기 체험까지 실시해 농촌과 농업 사랑을 잇고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가을걷이에는 수원·안양·군포시 등 학교급식관계자와 농업인단체, 지역 농업인, 유관기관장이 함께 벼 베기와 탈곡까지 함께하며 고품질의 안전한 가평 쌀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믿음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가평군은 수원·안양·군포·의왕시 등 4개 지역 72개 초등학교에 학교급식용으로 친환경 무농약 쌀 600톤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전체 친환경 쌀 생산량(1280)47%를 차지한다.


    가을걷이행사는 자라나는 청소년과 도시민들이 고단함이 녹아 있는 가평농업인들의 정성과 지혜를 느끼고 농업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해 가평 쌀의 우수성 확산과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벼 베기가 실시된 북면 화악리는 친환경농업기술을 보급해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하고 생산자인 농가는 소득증대 효과를 얻는 유기농클린벨트 조성사업의 핵심거점이다.


    이 사업은 3개년(2014~2016)에 걸쳐 북면 화악리, 가평읍 개곡2, 읍내5리 등 3개 지역의 71개 농가가 참여해 60ha의 유기농 쌀 재배로 지속가능한 농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도부터는 연 190톤의 유기농 쌀을 생산하게 된다.


    안양시 학교급식관계자는 청정지역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벼를 수확하고 먹 거리까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게 돼 가평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은 물론 농업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본 매우 유익한 하루였다며 만족함을 드러냈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농업인뿐 아니라 군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소비자와 생산자가 나누고 보태고 도와가는 체험활동을 활성화해 농업과 농촌부흥을 이뤄 가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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