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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좌초 2명 구조, 1명수습, 1명 실종

기사입력 2012.08.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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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보 좌안 상류의 간이선착장에서 사고선박이 출발

    [기사보강] 27일 오후4시 47분

    오늘(27일) 오후 3시40분경 이포보 인근에서 실종되었던 박모(남 34세)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오늘 수습된 박모씨는 사고 당일 구조된 김모 여인의 남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여주보 상류에서 소형어선 좌초 2명 구조, 2명 실종

    25일 1시경 여주보에서 고기잡이 FRP소형어선이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다가 여주보에 다다른 후 수중보에서 좌초되어 승선한 4명중 2명이 구조되고 2명이 하류로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장비와 인력이 현장으로 출동

    현장에서 이 사고를 본 여주보 경비원과 목격자들의 신속한 신고로 출동한 여주소방서는 보 의 난간에 걸린 선주 이모(여주 신지리 남 34세)씨를 구조하고, 떠내려가던 김모(여 31세)씨를 구조하였으나 박모(남 34세)씨와 또 다른 박모(남 34세) 씨는 구명조끼가 풀리는 등 급한 조류에 실종되었다.
    구조된 김모 여인은 실종된 박모씨와 부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황성모 여경찰서장장이 보고를 받고 현장을 지휘

    70여명의 관련 공무원과 경비행기, 구조보트. 펌프카, 구습차 등 15대의 장비가 출동하였고 여주경찰서 황성모 서장, 여주소방서 김철수 서장이 현장을 지휘하며 여주보에서 이포보 구간(12.7km)을 수색했다.

    승선한 이들은 1시경 여주보 좌안 상류 300m지점 간이선착장을 출발하여 설치한 그물을 수거하려다가 엔진이 고장나자 급하게 노를 저었으나 급한 물살에 여주보에 다다르게 되었고, 좌초되며 선주 이모씨는 튕겨져 보에 걸쳐졌고 나머지 3명은 배와 함께 수문에 빨려들어 하류로 떠내려갔다.

    목격자들과 신고자들이 도착한 여주소방서 소방관들에게 상황을 알려주며 떠내려가고 있는 김모씨를 정확하게 지적하여 구조하게 되었으나 나머지 두 명은 빠른 유속으로 실종되었다.


    △실신한 유가족

    초기에 출동한 경비행기는 연료문제로 철수하였고, 구조보트와 수상오토바이로 수색하던 중 비와 강풍으로 수색이 중단되기도 하였으며, 실종자 가족이 실신하는 등 4시간 30분 동안 수색이 실시되었으나 김춘석 여주군수는 대신면 리민의 날 행사 관계로 현장을 방문하지 않았다.

    여주보 상류에 설치된 안전부표는 그 동안 내린 비와 빠른 유속으로 인해 보 하류로 떠내려와 강 여기저기에 떠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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