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동안 당남지구(이포보)일원인 천서리 552-2번지 일대에서 한국농업경연인 전국대회가 열린다.
3만3천명의 참가인원과 1,140동의 몽골텐트는 그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아직도 잡초를 베어내며 몽골텐트를 설치하고 있으며, 전기시설(조명)과 급수시설이 진행중이고 간이화장실은 오늘(7월30일)에야 대형트럭에 실려 왔다.


앞으로도 숙영지에는 몽골텐트 외에 모기장 600개, 샤워장20동, 화장실30동, 정수기10대, 쓰레기 분리수거함 50개소, 차광막 170개가 설치되어야 하고, 급수시설, 물탱크, 싱크대 170개가 설치되어야 한다. 또한 전력, 통신시설도 해야 할 것이다.

우려되는 것은 오늘 태풍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태풍뿐만 아니라 4만명의 행사인원이 제대로 통제될 수 있을지가 더 큰 우려다.

행사장에 대한 입, 출차뿐만 아니라 숙영을 하는 참가자들의 야간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큰 문제이다. 바로 옆에 시원한 강물이 흐르고 있는데 더운 여름밤 음주 후 수영은 생각만으로도 아찔함을 느끼게 한다.
여주군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경찰과 수자원공사 관계자 모두는 강에 대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밤을 밝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