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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시설을 저탄소 녹색도시의 성장동력으로 활용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에너지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총 100억원을 들여 “소화조 개량 및 소화가스 발전시설 설치공사”를 2014년 7월 착공하였으며 원활한 공사추진으로 금년도 12월 준공을 예상하고 있다.
「하수처리시설 에너지자립화 워크숍(2010년, 환경부)」자료를 보면 에너지 다소비 시설인 하수처리시설은 전국에 약 357개소로 연간 395,121TOE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으며 이 중 전력 사용량이 전체 소비의 98.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국의 하수처리시설에서 사용되는 전력은 연간 총전력 사용량의 0.5%를 차지하고 있으나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의 에너지 자립율은 0.8%에 불과한 실정으로 하수처리시설의 풍부한 에너지 잠재력을 활용하여 에너지 재생산 시설로 변모하기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에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에너지 잠재력 활용을 위한 소화조 개량 및 소화가스 발전시설 설치공사를 추진하여 하수처리공정중 부산물로 발생되는 소화가스(바이오가스)를 이용한 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하여 저탄소․녹색성장 및 기후변화에 대비한 에너지 자립화 시설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년간 약 2,790Mwh의 전력을 생산하여 446백만원의 수익이 기대되며, 소화조 개량을 통한 슬러지 감량 등으로 폐기물 처리비 725백만원이 절감되는 등 매년 약 15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에너지 자립율을 39%까지 끌어 올리게 된다.
한편, 시의 이용호 하수처리과장은 공사가 준공되면 “온실가스 배출절감을 통한 환경보전 및 범국가적 문제인 에너지 수급 개선에도 기여함으로써 기피 혐오시설인 하수처리시설을 저탄소 녹색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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