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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김문기 증인 허위 불출석

기사입력 2015.09.1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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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에 이어 김문기 상지대 전 총장의 국회 기만행위가 다시 들통 났다.


    지난 10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진행된 교육부 국정감사에 상지대 김문기 전 총장과 김성남 상지학원 상임이사(김문기 장남)는 증인출석을 요구받았다.


    김문기 전 총장은 2014년 말에 실시된 교육부 특별종합감사를 통해 해임요구를 받았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고 버티다 2015713일 이사회로부터 해임 당했다


    하지만 여전히 학교법인 정관에도 없는 설립자행세를 하며, 총장실을 쓰고, 상지대 교수 및 직원, 학생들은 무차별 징계에 내몰리는 등 상지대 갈등이 더욱 심해지자 지난해에 이어 다시 증인으로 출석 요구를 받은 것이다.


    그런데 김문기 전 총장은 국정감사 증인 출석 여부를 알리지 않고 있다가 99일 밤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실로 김성남 증인이 김문기 증인과 함께 출석할 계획임을 알려온 바 있다.


    하지만 국정감사 당일인 오늘 김문기 증인은 출석하지 않았으며, 김성남 증인은 아버님이 어지럽고 호흡이 곤란하며, 병이 위중하여 출석을 못하셨다고 국정감사장에서 밝혔다.


    이는 모두 거짓임이 밝혀졌다.


    김문기 증인이 입원해있다는 서울 방배동에 소재한 병원을 오후 720분경에 유은혜안민석 의원실 보좌직원들이 찾아가본 결과 김문기 증인이 양복을 말끔하게 입고 병실을 찾아가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김문기 증인은 외출을 나갔다 들어오는 듯했으며, 병색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김문기 증인은 와병중임을 핑계로 또다시 국회를 기만하고 증인출석을 고의적으로 회피한 것으로 보이며, 김성남 증인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거짓으로 여야 국회의원들을 농락한 셈이 됐다.


    유은혜, 안민석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김문기 증인을 위계에 의한 국정감사증인 출석 회피, 김성남 증인을 국정감사에서 위증한 점에 대해 밝히고 국회차원의 고발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로 인해 격화되고 있는 상지대 사태와 관련하여 국회 청문회를 실시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김문기 증인은 2014108일과 1027일 두 차례에 걸쳐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두 차례 모두 중국에 소재한 대학과의 교류차 출국했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출장 기간에 국내 어느 행사에 참여한 사진이 상지대 홈페이지에서 발견되는 등 논란을 겪은 끝에 검찰에 고발되어 현재 1심 법원에서 5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고 2심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제공=유은혜, 안민석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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