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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전통 기우제 재현 및 풍년기원제

기사입력 2015.09.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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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국가 기우제터인 명승 93호 화적연에서


    포천시(시장권한대행 부시장 김한섭)2015912() 오후 2시에 조선시대 국행 기우제터였던 국가 명승 제93포천 화적연에서 전통 형태의 기우제를 재현하고 아울러 지역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풍년 기원제도 겸해서 개최한다.


    화적연(禾積淵)은 벼를 쌓아 놓은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와 한탄강의 큰 못을 의미하는데 농경사회였던 조선시대에 농사와 풍년을 의미하고 있어 조정에서 지내는 기우제 중 마지막인 제12제차로 제례를 지냈던 곳이다.


    화적연은 예부터 금강산 가는 길목에 있었으며 영평팔경 중 제1경으로 많은 시인과 화가들이 찾았던 곳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겸재 정선과 미수 허목, 면암 최익현선생 등이 글과 그림을 남겼던 경승지며, 201314일 국가 명승 제93호로 지정된 문화재이기도 하다.


    본 행사는 2015경기민속문화의 해사업으로 개최하게 됐으며, 당초 6월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이번에 개최하게 되었으며, 행사의 의미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기원제의 형태로 개최된다.


    기우제 행사에는 전통 기우제인 용신제와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기우제를 봉행하는 순서로 진행되며, 포천 시립민속예술단의 의식무와 길놀이 등 공연도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화적연 전통 기우제 행사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이지만 전통의 무형문화자원과 문화 및 자연 유산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문화콘텐츠로 포천지역의 새로운 문화관광 자원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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