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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전남 완도군과 자매결연 맺어

기사입력 2020.11.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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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는 9일 전남 완도군과 상호 발전·우호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완도군이 시에 먼저 교류를 제안한데서 비롯됐으며 시는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 경제·산업, 관광, 행정 등 5개 분야 10개의 세부사업을 통해 본격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완도군은 인구 5만의 해양도시로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청산도가 있으며 천혜의 환경과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완도군의 우수 특산물인 전복·해조류 등을 시민들에게 저렴히 공급할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하고 용인시민이 완도군의 주요 관광시설 이용할 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키로 했다.

    각종 박람회나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양 지자체가 협력하고 우수한 정책이나 행정 정보 등을 공유한다.

    또 지구 온난화로 인한 미래 농업 환경에 대비해 완도군으로부터 아열대 작물로 알려진 한라봉, 비파, 망고 등의 재배기술을 전수받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문화, 관광, 민간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완도군청에서 진행됐으며 백군기 용인시장, 신우철 완도군수 등 20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신 군수는 “‘글로벌 경제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용인과 자매결연을 맺게 돼 기쁘다서로가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활발히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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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 시장은 완도군은 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할 정도로 풍부한 해양자원과 경쟁력을 갖췄다양 지자체가 미래지향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공동체로 거듭난다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용인시는 시민에게 저렴한 수산물 공급과 관광시설 할인혜택 등을 주기 위해 완도군과의 자매결연에 이어 향후 해양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경남 사천시와도 자매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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