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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출입자 명부 관리 강화에 적극 나서

기사입력 2020.09.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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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최근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출입자 명부와 관련한 개인정보 악용사례가 잇달아 보도됨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 키트를 별도 제작해 배포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조치로 식당 등을 이용할 때는 누구나 출입자 명부를 적거나 QR코드를 찍어야만 매장 이용이 가능하지만 출입자 명부에 기재된 방문자의 이름, 핸드폰 번호가 무방비로 노출되는 탓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출입자 명부 양식과 개인정보를 가려주는 보호 슬라이더로 구성된 개인정보 보호 키트’ 1만부를 제작·배포한다.

    개인정보 보호 키트는 명부를 작성할 때 슬라이드를 내려 자연스럽게 개인정보가 가려지도록 해 정보 유출의 불안감은 줄이고 정확한 작성도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보호 슬라이더에는 시가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를 강조하며 캠페인을 진행 중인 마스크는 내 친구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출입자 명부를 수기로 작성할 때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이번에 제작한 개인정보 보호 키트가 개인정보 노출 위험도를 감소시키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개인정보 보호 키트배부 시, 출입 명부를 매대나 계산대에 방치하는 사례 등에 대한 현장점검도 병행해 개인정보 노출에 따른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 할 계획이다.

    해당 키트는 음식점, 카페, 유흥주점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1만 개소에 배포될 예정이며, 시 공식 블로그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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