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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미국 시민권자 1명 추가 확진

기사입력 2020.03.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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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수지보건소.jpg

     

    모친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28일 입국한 미국 시민권자 1(용인-53)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31일 모친 자택인 수지구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1단지 아파트를 방문한 Bg 씨가 전날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g 씨는 입국 전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을 보였고 30일 오전 1150분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이에 따라 시는 Bg 씨를 성남시의료원 격리병상으로 이송하고 자택 내부 및 주변 일대를 방역소독했다.

    Bg 씨 모친에 대해선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와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전날 발생한 용인-52번 확진환자의 모친은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날 오전 9시 이 환자의 동생에 대해서도 검체를 채취했다.

    이날 11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53, 관외등록 16명 등 총 69명이 됐다.

    357명이 진단검사를 받는 중이며, 331명은 자가격리됐거나 능동감시를 받는 중이다.

     

     

    [하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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