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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서포터즈 활동가, 무상교육 연계

기사입력 2015.09.04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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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도움으로 

    관내 어린이집 장학금 전달로 호쾌히 후원


    구리시(시장 박영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성은)에서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아프리카 적도기니출신 와푼다(가명)씨의 자녀인 박아무개(5)양이 한국국적을 취득하지 못해 무상보육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식을 접하고, 구리시청 사회복지과(과장 이성재)를 통해 구리시어린이집연합회와 연계하여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왔다.


    다문화가정 서포터즈 활동은 한국사회에 건강하게 잘 정착 하여 생활하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을 활동가로 위촉하여 5년 이내 초기입국 결혼이민자 및 그 가정이 안정적으로 잘 정착하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도, 서포터즈 활동가 문순연씨(중국 출신)가 자녀의 한국국적 미 취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푼다씨의 소식을 듣게 되면서 문제 해결의 길이 열렸다.


    와푼다씨의 자녀는 적도기니에서 출생하여 20132월 적도기니 국적으로 입국한 후, ()의 인지신고를 통해 국적취득을 하려 하였으나 적도기니에서 국적포기확인서를 발급받지 못하여 한국국적취득을 하지 못해 슬하의 자녀가 무상보육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서포터즈 문순연씨는 아이의 보육비용이 부담되고 한국어가 잘 되지 않는 엄마와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가 안타까워 구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구리시 하얀어린이집 (원장 이미숙)을 연결하여 지난 831일 장학금과 더불어 아이를 어린이집에 무료로 다닐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리한양대병원과 구리시 사회복지과와 연계하여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의료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자녀의 한국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푼다(가명)씨에게 희망의 밝은 빛을 선사했다.


    서포터즈 문순연씨는 결혼이민자로 한국에 와서 적응하는데 힘들었지만 주변에서 도와주지 않았다면 본인도 서포터즈 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성공적으로 한국생활에 정착하지 못했을거라며, 아직도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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