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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 맹활약

기사입력 2019.11.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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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새로운 인생 후반부를 준비하는 신중년 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사업이다.

    퇴직한 신중년들이 자신의 경력과 전문성을 살리면서 질 높은 일자리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다.

    고양시 여성회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직업상담사 또한 고양시에서 추진 중인 신중년 일자리사업 참여자다.

    경력보유 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취업상담 업무에 참여 중인 직업상담사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여성회관에서 단순한 구인·구직 업무 매칭이 아닌 구직자 심리 상태는 물론 가정, 육아 문제 등 세밀한 맞춤형 상담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취업 성공을 위한 조력자로 새로운 인생 2막을 펼치고 있는 송은주(50) 씨가 그 인물이다.

    송 씨는 진로진학·직업체험 강사로 구인·구직데이 박람회 등에 참여하던 중 직업상담 영역이 다양하고 전문적임을 알게 되어 직업상담사 2, 진로직업 지도사 1급 자격증을 늦깎이로 취득했다.

    처음 고양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짧은 기간 봉사활동을 하던 중 직업상담사로 현장에서 부딪히면서 부족한 자신의 역량을 깨닫고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송 씨는 지금은 고양시와 인근 시·군의 일자리를 파악하고 구직자들의 요구와 경력 등을 상담해 관내 경력보유 여성들의 취업에 일조하는 업무에 자부심이 크다아직도 미숙한 면이 있지만 오랜 경력을 거친 베테랑 선배 직업상담사분의 도움을 통해 각종 행정 사무를 능률적으로 처리하면서 구직자와 함께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번 신중년 일자리사업 참여를 통해 새로운 분야의 전문지식 등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사업 종료 후에도 직업상담 경험을 살려 처음으로 직업상담 업무를 시작하는 이들을 지도하는 직업 상담분야 NCS훈련교사로 성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지난 2000년 고양시 여성들의 복지, 권익 증진, 능력 개발과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설립된 여성회관은 취업상담실을 통해 경력보유 여성의 생애진로 설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린이집 조리사 양성과정과 취·창업 의욕 고취 및 직업 트렌드 안내를 위한 취업 길라잡이 프로그램 운영, 매월 구인·구직 맞춤일자리 지원 행사를 진행하는 등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창업 미니마켓, 무료 취업 및 창업 특강, 직업 상담 및 정보 제공, 찾아가는 이동 취업 상담 및 직업 교육, ·창업 관련 자격증 취득 및 관리 등 지역사회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취업 상담은 물론 직업 교육을 통한 훈련 이수, 맞춤형 심화교육, 실전 경험 습득, 취업 연계 등 총 5단계로 구성된 구직자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가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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