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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이용 대학생 102만명 돌파

기사입력 2015.08.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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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천억원 대출, 상환 18천억 전체 대출금액의 24%에 불과

    학자금 대출 상환자 중 60%는 연봉 1,856만원에도 못미쳐


    취업 후 학자금 상환 제도(ICL)를 이용한 대학생들이 102만명에 달하고 대출금액도 77천억원에 이르지만, 상환은 현재 18천억원으로 전체 대출액의 24%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이 심재철 의원(새누리당, 안양동안을)에게 제출한 <취업 후 학자금 대출 및 상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누적 대출 인원은 '1256만명(34,480억원), '1376만명(52292억원), '1492만명(69,650억원)에 이어 '156월 현재 1023천명에 달하고 대출 금액도 77천억원을 기록했다.


    이용자 뿐만 아니라 1인당 대출금액도 '13688만원에서 '14751만원, '156754만원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를 연간 300만원까지 대출해주고, 졸업 후 취업하여 소득이 발생하면 소득수준에 따라 대출원리금을 상환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대학생들 중 취업 후 연봉이 4인 가구 최저생계비(1,856만원)에도 못미치는 상환기준소득 이하에 해당되는 비율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년 근로소득이 발생한 학자금 대출자 176천명 중에서 상환기준소득 이하자는 118천명(67.1%), ’13년에는 268천명 중에서 176천명(65.7%), 지난 ‘14년에는 373천명 중에서 225천명(60.5%)에 달하고 있다.




    심재철 의원은 최근 들어 10%에 달하는 높은 청년실업률도 문제이지만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청년들의 취업여건도 심각하게 취약하다, “정부는 학자금 지원정책 뿐만 아니라 경제성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여가는 청년고용 창출 정책을 펼쳐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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