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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은빛독서나눔 어르신 한자리

기사입력 2015.08.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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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꾼 할머니할아버지로 불리며 큰 인기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 선물,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일깨우며 상상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의왕시 은빛독서나눔 어르신들이 지난 28일 한 자리에 모였다.


    의왕시는 28일 중앙도서관에서 정보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독서 지원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은빛독서나눔이 활동 어르신 16명을 초청해 그간의 활동을 격려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듣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은빛독서나눔이 사업은 교사 등 현직에서 은퇴한 어르신들이 독서코칭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지역아동센터 및 작은도서관 등에 강사로 파견돼 정보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고 독서지도 활동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의왕시 은빛독서나눔이 사업은 지난 2010년에 시작돼 현재는 총 열 여섯분의 어르신들이 10여개의 지역아동센터와 작은도서관에 파견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업이 6년째로 접어든 지금은 지역의 이야기꾼 할머니 할아버지로 통하며 아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독서나눔이로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은 모두 지난 2010년 전문 강사의 지도로 독서지도 이론을 겸비하고, 현장 활용이 가능한 독서코칭교육을 이수한 전문가들로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책 읽는 즐거움을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천지역아동센터에서 독서나눔이로 활동하고 계신 이명숙(61) 어르신은 늦은 나이에 배운 지식과 그동안 살면서 쌓아온 경험을 활용해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무언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뿌듯하다,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면서 오히려 나 자신이 삶의 보람과 행복을 선물받는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성제 시장은 어르신들의 지식과 경험, 도전과 열정에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두 담긴 이 활동이 꿈나무들의 밝은 미래를 향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의왕시 은빛독서나눔이 사업은 지난 7월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5개월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며, 독서도우미 전문교육을 이수한 독서나눔이 어르신(4, 12)들이 지역아동센터 7개소와 작은도서관 3개소에 파견돼 주24시간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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