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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보건소, 초․중․고등학교 학교급식 안전관리 위해 진행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8월 27일, 28일 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 조리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안전관리를 위한 식품알레르기 증상과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대처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식품알레르기란 음식물 형태로 몸 안에 들어온 특성 알레르겐에 의해 사람에 따라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반응하지 않아도 되는 식품에 대해 면역 반응하여 여러 가지 특이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식품알레르기 증상은 호흡기, 심장혈관계, 소화기, 피부, 전신 및 신경증상등 다양하게 이루어지며, 극소량의 섭취만으로도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2013년도에 우유알레르기가 있던 한 초등학생이 학교급식으로 나온 카레에 우유가 섞인 줄 모르고 먹어서 결국 호흡곤란으로 사망하게 된 사건도 아나필락시스쇼크로 인한 사망 사고였다.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초·중·고교생 100명 중 13명이 식품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했으며, 최근 식품알레르기 반응의 위험성 때문에 사회적으로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식품알레르기와 아나필락시스라는 주제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권지원 교수가 직접 강의하고, 질의·응답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교에서 관심 가져야 할 식품알레르기 증상과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늘어나는 알레르기 급식 사고의 사전예방, 응급상황 발생에 대한 대처 등 안전한 급식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 수지구보건소 아토피천식예방관리센터 031-324-8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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