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도시농업기술과는 8월 17일과 24일 총 2회에 걸쳐 아버지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쿡방열풍에 힘입어 남성들의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잠재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혼자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5월 20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하여 총 20명을 선발하였으나 메르스로 인해 한차례 연기되어 이번에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쉽게 만드는 제육볶음 등 4종을 실습하며 4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실습이 이루어졌으며 재료 손질, 국물내기 등을 설명하는 동안 눈빛을 반짝이며 계량컵 사용법부터 서툴지만 진지하게 수업에 참여했다.

교육에 참가한 조용호씨(55세, 신곡동)는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신청했는데 선생님 설명도 귀에 쏙쏙 들어오고 어르신들과 함께 수업하는 것도 재미있고 무엇보다도 맛있는 요리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좋았다”고 말했다.

도시농업기술과는 이번 교육을 통해 남성에게 요리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가족들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제공함으로써 행복한 가정환경을 조성하고 가족 간 유대감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시농업기술과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농촌지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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