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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대성암 아미타삼존괘불도

기사입력 2015.08.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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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등록문화재 등록


    고양시(시장 최성)는 덕양구 북한동 소재 고양 대성암 아미타삼존괘불도(高陽 大聖庵 阿彌陀三尊掛佛圖)’가 지난 18일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가 등록문화재 제649호로 등록된 고양 대성암 아미타삼존괘불도1928년 행촌포교당(杏村布敎堂)에서 사용하기 위해 제작한 세로 553, 가로 305의 대형 불화이다


    화면에는 중생을 보살펴 극락으로 인도하는 부처인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화면을 꽉 채운 채 서 있으며 그 위로 아난존자와 가섭존자가 합장을 하고 있는 간략한 형식으로 표현됐다.


    이 작품은 하단에 적힌 화기(畵記)를 통해 근대기부터 활발히 활동해 현대까지 화맥이 이어지고 있는 금호 약효의 제자인 향암 성엽이 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전체적인 채색은 녹색과 적색을 비롯해 주황색과 황토색 계열의 중간색을 혼합해 사용했으며 일부 기물과 장식 표현에서 금니가 사용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고양 대성암 아미타삼존괘불도는 강렬한 안료의 색감과 음영법, 독특한 문양 등 시대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과 20세기 전반 경의 괘불 봉안 의식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 아울러 조선말기~20세기 초반에 서울 경기지역의 사찰 경제를 이해하는데도 중요한 작품이라는 점 등을 인정받아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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