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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대신농협 조합장, 전무와 농협법인대표 입건

기사입력 2011.12.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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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식회계로 2010년도 쌀·원예사업을 결산하면서 발생한 11억3000만원의 손실액 가운데 4억3000만원만 손실로 회계처리하고, 나머지 손실액은 다음해로 이월시켜 1억1000만원의 흑자가 발생한 것처럼 회계 장부를 조작, 이 회계결산을 토대로 직원 30명에게 1억30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해 2000여명 조합원들에게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대신농협 조합장 김모씨(61)와 전무 윤모씨(51)를 농협협동조합법위반 및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경기경찰청 금융범죄수사팀이 29일 밝혔다.




    또 여주지역 8개 농협이 공동출자한 여주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최모씨(60)도 분식회계로 2010년도 쌀사업 결산 시 57억3000만원의 적자가 발생했는데도 법인 직원 34명에게 성과급 1억4000만원을 불법으로 지급한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대신농협은 대외적 신인도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범행의 목적을 밝힌 경찰은 “직원들에게 부당 지급됐던 성과급은 나중에 문제가 되자 내부적으로 회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도 했다.이로서 대신농협의 적자규모가 11억3000만원이고 쌀사업 여주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적자규모가 57억3000만원으로 밝혀진만큼 그 적자를 어떻게 보전할 것인가 하는 방안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대신농협만의 적자인지 여주의 농협에 대한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게 되었다.
    농민들의 출자금이 잠식되는 일이 있어는 않될 것이고 중앙회의 조속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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