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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이달 1% 올라 선호도 4%

기사입력 2015.08.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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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박원순 16%, 김무성 15%, 문재인 12% 안철수 9%, 오세훈 6%,

    이재명·김문수 각 4%, 유승민 2%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자체 조사로 지난 11부터 13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예비 조사에서 후보군으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8)의 이름을 순서 로테이션하여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의견을 물었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조사대상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답률은 19%로 총 통화 5,469명 중 1,005명 응답 완료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결과는 박원순 서울시장(16%),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5%),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2%), 안철수 의원(9%), 오세훈 전 서울시장(6%),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4%), 이재명 성남시장(4%), 유승민 의원(2%) 순으로 응답됐고 3%는 기타 인물,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메르스 사태 적극 대응으로 주목 받았던 박원순 시장이 3개월 연속 선두를 지켰지만 김무성 대표가 1%포인트 차이로 바짝 다가섰다지난 달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방미 등으로 주목 받았던 김 대표는 작년 8월 이후 선호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은 선호도 변동 없이 상위 4위권을 지켰다. 이들 네 명은 작년 8월 이후 매월 조사에서 1~4위에 들었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은 각 후보군에 대해 각각의 선호 이유를 따로 밝혔다.


    차기 정치 지도자로 야권 후보들 중 박원순 서울시장을 선택한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157, 자유응답) '서울시장직을 잘 수행'(16%), '능력 있음/일 처리 잘함'(13%), '국민/시민 입장에서 생각'(10%), '소통 잘함'(8%), '서민적/서민 이해'(8%) 등 주로 현재 서울시장으로서의 유능함과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점이 언급됐다.


    차기 정치 지도자로 여권 후보들 중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선택한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150, 자유응답) '듬직함/무게감'(24%), '리더십'(9%), '안정적/일관성'(9%), '포용력'(9%), '새누리당 대표라서'(8%) 등으로 나타나 현재 그의 당 대표직 수행이 이미지 형성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 취임 1년 시점이던 지난 714~16일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층 62%가 그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좋다고 답한 사람들은(124, 자유응답) 그 이유로 '서민적/서민 정책'(15%), '다른 사람보다 낫다/덜 나쁘다'(12%), '능력 있음/일 처리 잘함'(10%), '인간적/순수함/온화함'(10%) 등 인간적 매력과 관련된 내용이 많았다.


    안철수 의원을 좋아하는 사람들은(86, 자유응답) '참신함/새로운 인물'(16%), '청렴/도덕성/깨끗함'(16%), '개방적/합리적'(12%), '능력 있음/일 처리 잘함'(8%) 등을 이유로 들어 기존 정치인들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그는 일찍부터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만드는 의사', '성공한 1세대 벤처 기업인', '청년 멘토' 등으로 이름을 알린 후 정계 진출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좋다고 답한 사람들은(59, 자유응답) 그 이유로 '서울시장직을 잘 수행'(25%), '추진력/결단력'(17%), '젊다/참신함'(15%), '주관/소신'(9%) 등을 꼽았다. 그는 서울시장 재임 중이던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실시 후 사퇴해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다. 내년 총선 출마 의향을 밝혀 정계 복귀를 예고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선호자들은(40, 자유응답) '성남시장직을 잘 수행'(39%), '개혁적'(17%), '추진력'(14%) 등을 답해 현재 맡은 책무에 충실한 점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봄 무상급식 중단으로 화제가 된 홍준표 경남지사와 정반대의 복지 확대 행보로 눈길을 끌며 4월 야권 후보군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4월 선호도는 1%였지만 62%, 73%, 84%로 증가했다.


    민선 4, 5기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40, 자유응답) '정직/신뢰/솔직함'(18%), '경기도지사직을 잘 수행'(15%) 등 주로 소탈한 면모와 업무 능력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지난 6월 대구 수성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최근 새누리당 수성갑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유승민 의원 선호자들은(24, 자유응답) 절반(52%)이 좋아하는 이유로 '주관/소신'을 답했다. 그는 국회법 개정안에서 비롯된 당청 갈등 속에서 야권으로부터 더 큰 지지를 받으며 존재감이 커졌다.

    지난 78일 원내대표직 사퇴 직후에 비하면 현재 유승민에 대한 관심은 다소 잦아들었지만, 이번 8월 예비 조사를 통해 처음으로 여권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눈에 띄게 매월 1%대의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홍준표 지사와 무상급식에 대한 화두에 이어 보건복지부와 무상공공산후조리 지원사업 다툼과 무상교복 사업을 새롭게 제기하고 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기획재정부가 국세청과 자치단체의 중복조사로 인해 기업불편이 초래된다는 점을 이유로 지방소득세 세무조사 국세청 일원화하는 법안에 대해 지방자치를 위축 시킨다며 이를 중단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사회적 의제를 주도하고 있다.


    이처럼 여야 대표 등과 국회의원, 광역단체장과 전 도지사 등의 정치 지도자로 구성된 후보군중 유일하게 기초자치단체장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선전으로 예사롭지 않게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그가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극복과 더불어 자치단체의 복지와 지역개발에 자신감을 보이며, 일정 부분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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