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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 메르스 대처가 시민들로부터 높은 합격점을 받았다.
11일 부천시는 이번 메르스 사태와 관련하여 시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메르스 사태 발생 초기부터 종료단계까지 시민들의 정보취득 경로 등을 파악하고, 향후 유사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행동매뉴얼을 보완하고 보건소 기능 및 문병문화 개선 정책 등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지난 7월 17일부터 7월 26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시 홈페이지의 맞춤정보서비스 제공 동의자에게 문자메시지(MMS)와 이메일을 통해 설문조사를 안내했으며 총 1,718명이 응답했다.
원미구 거주자가 60%, 여성이 56%, 40대가 30%로 높게 나왔다.
설문조사는 8개 항목이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메르스 확진자 이동경로 공개사항 인지 95%, 인지한 주요 경로는 市 홍보매체(문자메시지, 시 홈페이지, SNS, 시정메모) 64% △메르스 확진자 완치 및 추가 확진자 미발생 인지 92%, 인지한 주요경로는 市 홍보매체 73% △문병문화 개선 조례 제정 찬성 86%, △메르스 확산의 결정적 요인은 발생초기 감염자 발생․경유병원 미공개 60% △메르스 확산에 대한 두려움이나 공포를 느꼈다 77% △자택 격리 시 市의 통제에 따르겠다 99% △감염병예방법 개정사항(이동경로 공개 등) 알고 있다 52% △메르스 대응을 위해 市에서 조치한 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86%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메르스 관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긴급상황 시 市 홍보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시민들이 손쉽게 정보취득을 하고, 메르스 등 감염병 대응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며, 상황발생 시 실제적인 행동메뉴얼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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