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종민)은 2주간 실시한 2015년 여름방학 늘해랑학교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10일(월) 밝혔다.

늘해랑학교는 방학기간 동안 운영하는 계절학기 프로그램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주시장애인복지관에 위탁하여 진행한 늘해랑학교는 7월 27일(월)부터 8월 7일(금)까지 2주간 공예, 그림, 댄스, 합창, 수영, 볼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템플스테이(신륵사), 숲체험(해여림 식물원), 농촌 체험(외갓집 마을) 등 애향심과 지역사회 적응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뮤지컬 관람으로 학생들의 알찬 여름방학을 지원했다.

7일(금) 열린 졸업식에서는 모범학생 표창장 수여식과 함께 학생들이 연습했던 댄스와 합창을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학생들은 그동안 정들었던 선생님·친구들과 눈물로 인사를 나누면서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늘해랑학교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날 “늘해랑학교가 없었으면 여름방학이 지루했을 텐데 늘해랑학교 덕분에 신기하고 재밌는 체험을 해서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또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졸업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만족한다. 프로그램구성이 알차 다음 겨울방학 늘해랑학교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