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 인문학 행사 ‘고양 역사 탐방’ 개최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5일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삼송도서관이 기획 및 시행한 ‘가와지볍씨와 함께하는 5천년 고양이야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도시에 가려진 고양의 역사성을 제고하고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킨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가족 및 지인 단위로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이 날 프로그램은 역사 교육 및 유물 발굴체험과 관련 유적지 답사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고양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고양의 역사를 다룬 옥재원 강사의 강연을 들었으며 이어진 관내 문화재 발굴 기관 겨레문화유산연구원의 전문 연구원들이 진행한 고고학 발굴 및 복원체험은 특히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일정의 마무리로 참가자들은 가와지볍씨 박물관과 원흥동 청자 도요지를 답사하며 고양의 역사 유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한 참가자는 “고양의 역사를 즐겁게 공부할 수 있어 좋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내가 사는 고양의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관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덕양구도서관 담당자(031-8075-9355)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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